응팔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산울림의 청춘

정보글/음악|2015. 12. 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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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원래 드라마는 잘 안보는 성격(?)인데 ..응답하라는 시리즈별로 모두 챙겨보았었지요 그 시대에 살아보질 않았어도 마치 살았던 것처럼 그 감성 그대로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번 방영할 시간이 가까울쯤이면 아이처럼 TV앞에 시작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치 어렸을적 만화가 시작하기를 기다리는 것 처럼 말입니다 이런 감정이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질 않네요

 

정말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OST입니다 그 시절에 인기가 있었던 가요를 그대로 들려주거나 리메이크 하기도 합니다 

 

 

 

 

 

 

신기하게도 가수가 누군지 몰랐었어도 노래와 멜로디는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익숙함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소개해볼 노래는 다들 아시겠지만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이라는 가사가 입가에 항상 맴돌게 해주는 노래 바로 산울림의 청춘이라는 노래입니다

 

 

 

 

 

 

저는 연기자분인줄만 알았던 김창완씨는 산울림이라는 밴드로 활동을 했었지요 그 히트곡들도 우리가 들어보면 아! 할법한 노래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게다가 감성을 건들이는 서정적인 노래들이 인상적입니다

 

 

응팔이 제작되면서 함께 리메이크된 노래 청춘입니다. 김필이라는 가수가 불렀는데 이분 같은 경우도 오디션 프로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분이 뮤비에 등장하여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 둘의 목소리가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잘 어우러집니다

 

듣고 있자면 왠지 쓸쓸해지는 노래입니다 꼭 드라마에서도 슬픈 장면에서 재생되고는 하지요 쓸쓸한 눈내리는 겨울 창문을 쳐다보고 있거나 홀로 길거리를 걷는 모습들이 연상되고는 하네요 이런 감정을 오히려 즐기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 같네요

 

이렇게 옛 노래들이 다시금 부활하여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크나큰 감동입니다 또한 항상 제가 생각해왔던것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노래들은 어쩌면 희안하게 특유의 감성들이 잘 반영되어 있는 곡들이 많습니다 오래 될 수록 말입니다 

 

그 가사 내용들은 소름끼칠정도로 깊은 이야기들이 있고 표현하는 뉘앙스는 두말 할 나위가 없습니다 촌스러움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지요

 

항상 안타까워 하던 것이 있습니다 새로운 노래들이 나오면 그 이전의 곡들은 "잊혀진 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를 보면 명곡이라는 것은 항상 언제나 많은 이들에게 들려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것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 이 곡 외에도 엄청난 노래들이 과거에 있어왔다는 것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곡들이 이 시간에도 잊혀지고 있을까요? 모든 것을 규격화 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언제든 알려질 수 있는 시스템과 매번 과잉으로 새로운 것만을 찾는 사회의 습관이 조금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로 이렇게 다시금 대중들의 귀를 즐겁해 해줄 수 있다는 것 , 누군가는 하겠지..하겠지하며 남에게 기대만 했었지만 결국엔 누군가는 해주었네요 

 

다행인 것 이상으로 고맙다는 말 밖에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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