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OST

정보글/음악|2015. 12. 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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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렇다하게 볼만한 드라마가 없던 시점에서 항상 응답하라 시리즈는 우리는 즐겁게 해줍니다 원래 1997은 처음부터 보질 않았다가 응4를 정말 재밌게 보고 감동을 했었지요


그런다음 최근 응팔이 나와서 전작보다 덜하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은 일찌감치 날려버리고 1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끝없는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족들이 등장함으로서 완전한 일상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연기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도 그 의미가 담겨져 있으며 대사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재미는 물론이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멜로영화를 보고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 저이지만 벌써 3번의 눈물을 흘렸지요 그 의미는 직접적으로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예상가능하게 만들고 그것을 파악했을때 소름이 끼칠정도로 감동이 밀려오지요 엄청난 이야기는 아닙니다 소소한 일반적인 상황들이지요 그럼에도 이렇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런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매번 금요일이 엄청나게 기다려지고 이미 이것은 그날의 낙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시대에 살았던것은 아니어도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음악 같은 경우는 어디에선가 들어본 듯한 익숙함이 있지요






응팔 OST에서 자주 들리는 음악이 있습니다 슬프거나 감동적인 상황이 연출되었을때 항상 재생이 되지요 단서라고는 흘러나오는 가사입니다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라는 부분인데요 이것만 들어도 입가에 멤돌정도로 귀에 팍팍 다가옵니다




들국화 - 걱정말아요 그대   


노래를 찾아보니 오래전 부터 알고 있었던 가수 전인권이 속해 있는 들국화라는 그룹에서 불렀던 노래입니다 여기 직접 라이브로 부르는 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희망적인 가사와 멜로디입니다 왠지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요즘 노래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러한 감성을 찾아보기는 조금 더 어려워진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래된 노래를 옛날 노래라고 표현을 하기는 하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우리의 정서를 잘 반영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명곡은 언제나 영원하지요 물론 전부가 그런것은 아닙니다 잊혀져가는 노래들도 많지요 그런 생각을 해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사회적으로 끊이지 않고 틀어졌으면 합니다 또한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타국에서는 오래되어도 명곡이라는 이름으로 언제든지 다시금 흘러나오기도 하고 기존에 듣던 사람들이 아닌 지금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해보니 이런 드라마가 정말 큰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저도 다시금 노래들을 되찾게 되었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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