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오니 플래시게임

공포|2015. 10. 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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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장르 중 가장 인기있는 녀석이라면 아마 이 작품을 예로 들지 않을까요? 원작을 토대로 만든 팬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나름대로 퀄리티는 우수합니다 많은 버전이 나왔지만 가장 근접한 구현을 보여주는 "샤롯데"님의 아오오니 플래시게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아오오니 플래시게임을 모르는 분들은 아마 없으시겠지요? 아주 오래전 갑작스레 나타난 녀석으로 많은 분들이 플레이하기도 했었지만 딱히 엄청난 그래픽을 갖고 있다거나 구성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심하게 따져보면 팩맨정도의 구성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지요 그러나 그러한 심플함속에서 공포스러움을 연출해냈기 때문에도 있고 애초에 고,저사양과 상관없이 아무곳에서나 플레이가 가능한 장점때문에 속속들이 퍼졌던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즐긴다기 보다 그냥 재미로 한번쯤? 해보는 정도의 수준으로 플레이 됩니다 여하튼 제가 직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솔직히 낮임에도 불구하고 살짝 겁을 집어먹었네요

 

메인화면입니다 뭔가 고급 저택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왠지 호텔같은 느낌도 나는데요 창문의 수만 보자면 방이 굉장히 많은듯 합니다 깔끔하게 건축된 건물일 뿐인데 벌써 부터 뭔가 고요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럼 바로 START를 눌러 확인해보도로 하겠습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히로시입니다 첫 대사가 "여기가 어디지?"..라는 말인데 아마도 자신이 여기에 어떻게 와있는지 왜 와있는지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다시 밖으로 나가려고 해도 나갈 수가 없지요 이미 여기에 갇혀있습니다 목적이 무엇인지 아직은 알 수가 없지만 아마도 밖으로 탈출하는 것이 그것인것 같습니다 그냥 부수고 나가면 될것 같은데라는 극현실적인 해결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서를 찾아내야만 합니다 


키보드 방향키 - 이동

스페이스바 - 액션 및 탐색


우선 방들을 탐색해봅니다 잠겨져서 들어가지 못하는곳도 있는 반면 아무런 제한 없이 열리는곳이 있습니다 방을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면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열쇠를 발견했다

열쇠는 아마도 잠겨져 있는 방문을 여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잠겨진 방에 직접 적용을 해보면 작동을 하지 않는 것 같네요 여기서 부터 또 다시 혼란을 겪게 됩니다 

장롱입니다 히로시가 들어가기에는 크기가 적당하군요 스페이스바로 눌러 몸을 숨길 수가 있습니다

방들이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정리 정돈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최근까지도 깔끔한 누군가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즉, 여기에 주인공 말고도 타인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어버리는군요 왠지 보이지 않는 적처럼 무서운것도 없다는 생각이 스쳐가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누군가 쫓아온다면 이곳으로 숨어버리면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용도가 아니라면 굳이 만들어놓을 필요가 없겠지요


층들을 탐색해보았지만 이렇다할것을 얻지 못했습니다 옆에 복도쪽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여기는 유리문으로 제작되어 있군요 속이 살짝 비치는 반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잠깐! 방금 무언가가 지나가는 실루엣을 본것 같습니다! 다시 가보았지만 보이질 않습니다 물론 이곳은 열리지도 않습니다 


두번째 문에서도 마찬가지이군요 "스르륵..."이라는 효과음을 냅니다 왠지 소름이 끼치는군요

점점 불안이 업습해오고 있습니다 


다른곳은 굉장히 깔끔한것에 비해 주위에 붉은 무엇인가의 자국이 여기저기 묻어 있는 문을 발견하게 됩니다 왠지 저 자국들은 우리가 예상하는 그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문이 열리는군요


들어가자 마자 괴상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무엇인가가 거꾸로 매달려 꿈틀되고 있군요 말을 하는것으로 보아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우선 구해줘 보려고 가까이 다가가려는 바로 그때! 드디어 이런일을 벌인 실체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아오오니가 바로 저 퍼런색의 괴물이지요

몸은 인간형을 하고 있지만 사람과 비교하면 거인이라고 불르기에도 너무 과해보이는 크기입니다 특히 눈이 비정상적으로 큰것이 특징이지요 음악까지 섬뜩하게 바뀝니다 유명한 BGM입니다 이 소리만 들어도 공포가 느껴질 정도이지요 

일단 도망가야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돌아왔던 길로 얼른 발길을 돌립니다 


하지만 녀석은 끝까지 따라오는군요 속도는 주인공과 비슷하여 그 거리가 좁혀지지는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따라온다는것이 문제입니다 어딜가도 쫓아오는군요 음악이 사라지기전까지는 계속 달아나야 할 것 같습니다 


아까 봐두었던 장로에 숨게 되면 혹시 모든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닐까 해서 급히 그곳을 찾아갑니다 다행이 잘 숨었습니다 음악이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만 꽤 오랫동안 지속되기에 이쯤 했으면 됐다 싶어서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저는 여기서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이럴 수도 있을거란 예상을 했지만 너무 직접적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여느 공포 게임에 비하면 잔잔한 연출일뿐인데 직접적이기 보다는 간접적으로 우리를 놀래게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단순한 미니게임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충분히 사람들의 심리를 잘 이용한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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