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6월이 되었네요 조금만 있으면 무서운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위를 버틸 수 있는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가 공포를 느끼면 일명 소름이 끼친다는 느낌 때문에 더위를 쉽게 잊을 수 있어서 공포영화가 가장 많은 개봉을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많이 고전이긴 하지만 유명한 일본의 괴담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빨간마스크게임입니다 솔직히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짧은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교육용(?)으로 만들어진듯 합니다
이 빨간마스크는 요즘 세대는 모르는 괴담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들려주는 것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엔딩이랄 것도 없이 아주 간단하게 끝나버리지만 나름대로 식겁할만한 장면들이 등장하기도 하는군요
어떤 연령층을 겨냥한것인지는 모르지만 의외로 섬뜩합니다 시작하자마자 스토리에 대한 프롤로그가 나옵니다 이 작품에서는 이것의 비중이 반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바로 시작하지 마시고 한번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한 마을에 세자매가 살고 있었는데 유독 막내의 외모가 아주 뛰어났습니다 그것에 질투한 언니들은 막내에게 해코지를 하게 되고 이윽고 억울함 때문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귀신이 되어 여기저기 길거리를 떠돈다는 우리세대에서는 아주 유명한 일화이기도 하지요
물론 제가 기억하고 있던것과는 다소 상이한 부분이 있네요 들었던바로는 주인공(?)이 귀신이 아니라 실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다닌다는 설인데요
뭐 어쨌든 괴담입니다 실제인지 누가 꾸며낸 이야기인지는 솔직히 아무도 모르죠 보통 괴담이라고 한다면 꾸며낸 이야기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렇게 한이 담긴 여자는 비오는 날 길거리를 무시무시한 들고 돌아다니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자신이 이쁘냐고 물음을 던집니다 그러고는 상대의 대답에 따라 그녀의 행동은 달라집니다
이제 시작하고 나면 한꼬마가 슈퍼앞을 지나가다가 빨간마스크와 마주치게 되고 역시나 무시무시한 물음에 답해야만 하는 상황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때 부터 게이머가 컨트롤 하게 됩니다 지문은 단 2개입니다 예와 아니오뿐이지요
하지만 어떤 답을 선택하더라도 빨간마스크는 꼬마의 뒤를 따라오게 됩니다 빠르게 도망가서 숨기 좋은 적당한 곳을 찾아내야아만 합니다 이때 등장하는 큰맵에는 여러가지 건물이 있는데 답은 2층이 존재하는 건물에 들어가 숨는것입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숨을 고르고 있는 순간 창문에 비추는 빨간마스크의 모습! 앞서도 말했지만 굉장히 스토리는 짧고 게임이라고 보기에도 다소 어려운 수준입니다 이정도까지 만들었다면 좀 더 길고 디테일하게 제작해도 좋지 않았을가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전체적인 디자인의 품질은 좋은 수준입니다 특히나 빨간마스크 하나 만큼은 꽤나 디테일하게 표현해서 애초에 이런 이야기를 무서워하지 않는 저로서도 깜짝 놀라게 되는 순간이 있군요
사운드를 조금 크게 하고 한다면 나름대로의 공포심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이것만으로도 무서움을 느끼시는 분들도 분명히 존재할꺼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