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게임

퍼즐|2014. 10. 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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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서 같은색의 풍선을 맞춰 터트리는 보글보글게임 기억하시나요?이 보글보글게임은 엄청나게 오래된 고전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명작임을 증명해주는거라 생각됩니다.  귀여운 공룡이 나와서 입에서 방울을 내보내어 몬스터를 그 안에 가둔 후 터트리면 처치하는 방식은 그 당시에는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죠.


일단 공룡으로 보이는 저 주인공입에서 물방울이 나온다거 자체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말입니다. 그것을 퍼즐 버전으로 만든것이 바로 이 퍼즐버블입니다. 기존의 유저들이라면 익히 하는 방법을 알고 있겠지만 요즘은 세대교체가 된지 오래라 처음 보시는 어린아이들도 상당히 많을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그래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러가지 색이 입혀진 풍선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화살 것이 있지요? 거기에는 현대 쏠 풍선이 얹어져 있는데 이것을 쏘아서 같은 색깔의 3개이상이 되게 맞추면 모두 상쇄되어 사라집니다.


이렇게만 보면 굉장히 간단하게 시시한 유아용게임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여러가지 비기가 나름대로 존재하는 작품입니다. 벽을 튕겨서 각도를 육안으로 조절하여 원하는 자리에 안착시킬 수도 있는데 가는 경로중에 걸림돌이 되는 장애물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곳에 붙어버리니 생각만큼 쉬운것은 아닙니다.




테트리스처럼 원하는 모양이나 색이 나오기까지 풍선을 돌리게 되면 점점 상단의 화면이 아래로 내려 옵니다 . 이 압박때문에 원활한 판단력을 잃을 수도 있죠. 한꺼번에 여러개를 터트릴 수도 있는데 스크린샷과 같이 이렇게 색깔이 불규칙적이더라도 그것을 매달고 있는 뿌리 녀석을 공격하면 하위에 매달려 있는 모든것들도 한꺼번에 삭제가 가능합니다.



육안으로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시간의 제한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미리보기가 가능한 다음순서의 색을 먼저 확인하고 안착시킬 위치 역시 미리 계산해두어야 합니다. 이 작품의 재미요소는 색을 맞춰 터트리는것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클리어해나가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아까 말씀드린것과 같이 시간을 끌게 되면 상단에서 이런식으로 벽이 내려오죠 . 또하나 제대로 조합하지 못하고 불규칙적인 슈팅이 반복되면 이렇게 하단에 풍선들이 널부러져있게 됩니다. 활 바로 위에 금색선까지가 안정권입니다. 물론 일부러 이렇게 쏘지 않는이상 거의 드문일이라 할 수 있죠


미숙한 분들에게는 제한시간이 초과되면서 빨라지는 배경음조차도 공포스럽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타이토(TAITO)라는 회사에서 제작했었는데 당시 오락실에서는 거의 혁명과도 다름이 없었죠 지금에야 추억에 젖어 찾아오는 고전게이머가 전부이지만 그때만해도 동전이 남아날일이 없었습니다 친구와 2인용으로 대결하면서 감정이 격해지면 주먹다짐까지 일어나기도 했었으니 말이죠


러시아의 사업가로 부터 시작된 이 회사의 현재는 어떠할까요? 이따금씩 안드로이드용 어플들을 개발하기는 하지만 이 시장은 거의 한국의 거대 게임개발사들이 이미 선점을 했으며 그 퀄리티도 세계적 클래스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이런상황에서 타이토가 내놓는 작품들은 퀄리티로 비교했을때 다소 시대를 맞춰가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현재 일본의 게임개발 상황도 그리 녹록치 많은 않은듯 합니다 뭐 모두 과거의 영광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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