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암벽등반게임

이번 시간에 소개할 작품은 미친암벽등반게임입니다. 이것을 제작한 곳에서는 대부분이 관절이 아주 자유로운 작품들을 내놓습니다. 미친암벽등반게임이라 이름이 붙혀진 이유도 바로 그곳에 있습니다. 관절이 자유롭기 때문에 우스꽝 스러운 모습들을 연출하기도 하지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쉬프트나 혹은 컨트롤키 , 마우스 좌측 버튼을 이용해여 팔 당기기를 시전할 수 있으며 보시면 아시겠지만 암벽에는 갖가지 알파벳들이 모두 모여져 있습니다. 예를들어 첫 스크린샷에서 B키를 먼저 누르경우 가까운 왼쪽팔로 B의 고리를 붙잡습니다. 다음에는 M키를 잡아야 한단계 위로 올라갈 수 있겠죠? 이 작접이 은근히 헷갈립니다. 다음 고리를 잡으려면 2개중 하나를 손 놓아야 하는데 뇌에서 순간적인 내전이 일어나면서 혼란을 가져오게 만들죠

수면 바로 위에서 등반이 이루어집니다. 일종의 탈출이라고 보시면 되겠군요. 고리를 잡는 순간 주인공을 받치고 있던 사다리는 떠내려갑니다. 두손다 놓치게 되면 영영 바다속으로 빠져들어가게 되지요. 수면은 시간이 갈 수록 지속적으로 높아집니다. 생각을 하는 시간을 너무 오래 잡다보면 어느새 바닷물이 턱 아래까지 차오를 것입니다. 모두 잠겨 버리면 실패하게 되지요.

무관절게임이기 때문에 고무줄 마냥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다소 웃긴 행동들을 연출 하기도 하는데요 . 이 녀석 팔힘은 굉장히 강한가 봅니다. 우측 스샷과 같이 쩍벌남도 가능하죠.. 굳이 저렇게 힘들게 잡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죠.

이것보십시오 완전 곡예수준입니다. 다음 알파벳의 높이가 너무 멀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쉬프트 키를 이용해 반동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될 경우 한쪽 팔이 용수철 처럼 반동이 되어 추진력을 얻을 수가 있지요. 난이도 점점 높아지므로 수면에서 가장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이 작품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빠른 스피드로 올라 갈 수 있는데 그 만큼 뇌 운동이 발달했다는 증거입니다. 참으로 유익한 현상입니다.

6m까지 간신히 올라왔는데 다음 고리가 조금 멀었는데 첫반동만으로도 쉽게 잡고나서 다음에 떼어야 할 알파벳을 잘못 떼는 바람에 다시 놓게 되었습니다. 그 후 다시 반동으로 다음 고리를 잡으려고 노력해봤는데 절대로 잡히질 않더군요.. 결국엔 수면이 올라와서 실패하게 되었지요. 

사람은 평생 뇌의 일부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용하지 않고 일생을 보낸다고 합니다. 가끔 티비에서 다큐멘터리를 보면 뇌운동하는 방법 중, 왼속과 오른손을 동시에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행동을 하거나 양손가락을 접었다 펴는데 엇갈리게 한다거나 하는 방법이 많이 쓰이더군요 그러면 뇌에 혁명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을 볼때 가장 적합한 뇌훈련 시뮬레이션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