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손가락 운동이 좀 되시라고 100m달리기게임을 준비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메달권에 진입하기가 사실상 좀 더디긴 해도 해를 거듭하면서 발전되는 모습인데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육상 종목은 아직까지는 인기가 없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사실 정말 쇼트트랙 만큼이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인데 말이죠 100m달리기게임 작품속 주인공은 달리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뒤늦게 발견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활약하는 과정을 그리는 내용입니다
물론 그런 스토리 같은것은 존재하지 않지만 내용을 보며 나름대로 구상해보았습니다
본래 작품의 제목은 Sprinter입니다. 조작방법은 키보드 방향키 좌우만 사용하게 되지요 좌우를 번갈아가면서 연타해주면 그 속도에 맞춰서 경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우리 오락실에서 아주 했던 모습이기도 하고 예전에 서커스라는 고전에서도 흔히 쓰이던 방식이지요
처음 상대는 초등학생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이없게 넘어지고 말았네요 연타를 번갈아 하지 않고 한쪽을 두번 누를 경우는 넘어지게 됩니다
다 큰 청년이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패배해서는 안되지만 애초에 이들과 경쟁한다는 것이 우습군요
이번 상대는 모두 여자들로만 구성되었습니다 그속에서 적극적으로 달리고 있는 주인공이 이제는 불쌍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들의 양손을 좌우로 펄럭이며 달리는 모습은 참으로 볼거리네요 하지만 지지 않으려고 팔을 열심히 저으며 1등으로 골인하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난이도라고 언급할만큼의 스테이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상당히 무난한 수준이군요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요
이제는 조금 실력을 갖춘 고등학생들과 겨뤄볼차례입니다.자세와 스타트 전부 질이 좋아졌습니다 가끔 앞으로 스퍼트를 내는 녀석들도 있어서 긴장을 늦추면 당해버리겠군요
이쯤 되니 손가락이 슬슬 아려오기 시작합니다 똑같은 작업을 계속하다보면 리듬을 잊어버리고 엇박자를 낼때가 있군요 . 한번 넘어지면 곧바로 다시 일어나기는 하나 그 안에 상대들은 멀리 도망가버립니다
그렇게 일명 잔챙이들을 호기롭게 실력으로 제압하고 드디어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하였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유력한 후보들이 즐비하는데 과연 이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계속 보니 유난히 눈에 띄는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주인공이 내심 마음에 걸리는군요
자랑스럽게 이 대회에서도 1등을 차지하고 드디어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과연 다음 무대는 어디일까요? 당연히 세계 올림픽입니다!
역시 달리기 종목은 아프리카 선수들이 뛰어나네요 주인공만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아프리카 선수들이 라인을 채우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아무런 어려움이나 시련이 없었으나 이들을 결코 얕봐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세계적인 올림픽이기 때문에 여태까지 쉬웠던 것을 만회라도 하듯이 무섭게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당황한 나머지 엇박자를 몇번하기는 했지만 다행이 넘어지진 않았습니다
드디어 세계를 석권하는 모습입니다. 이걸 어려워 할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네요 용량이 작아서 더이상의 스테이지는 없는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금만 난이도가 높거나 스테이지가 길게 만들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재미는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운동도 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