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미니게임 형식의 간단한 작품으로 나오던 것이 많은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스팀에도 리스트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더 바인딩 오브 아이작 게임하기입니다 이 시리즈 역시 후속작으로 이미 몇가지의 종류가 더 있지만 플래시로 즐길 수 있는 버전은 더 바인딩 오브 아이작 게임하기뿐입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지만 음악부터 시작해 전반적인 분위기는 공포스러움이 물씬 풍기기까지 합니다 내용 역시 마찬가지지요 앞서 오프닝처럼 나오는 스토리는 아이작을 즐기는데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레이션으로 설명이 나오기는 하지만 영어 해설이라서 정확히 알아듣기는 어렵습니다 저 역시도 완벽하게 알고 있지는 않지만 게임의 스토리를 알고 하면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나마 설명해드리 도록 하겠습니다
공허한 BGM을 뒷배경으로 깔고 해설자는 천천히 스토리에 대해 읊어주기 시작합니다 아이작은 이 작품의 주인공이기도 한 저 작은 아이입니다 이 녀석은 자신의 사랑하는 엄마와 단둘이 아주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지요 그가 좋아하는것은 그림 그리기입니다 어머니는 집안일을 끝내고 여유 시간이 생길때면 티비를 보며 여가시간을 보고는 했지만 신앙심이 투철한(?) 엄마는 항상 종교 채널을 보고는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알 수 없는 곳으로 부터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 음성에서 흘러나오는 내용인즉 아이작은 악마이니 처리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그럴일은 없었지만 이미 정신줄을 놓아버린 사람에게는 전혀 먹히지 않았지요 결국에는 그에게 해를 가하는 행동을 하려는 찰나에 가까스로 집안에 있던 지하통로로 아이작은 탈출하게 됩니다
다행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토리만 보고 있자면 이보다 공포스럽고 슬프고 외로운일이 어디있을까요? 그래서 인지 아이작의 눈에는 항상 눈물이 맺혀 있고 어딘가 모르게 위축되어 잇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 작품의 주요 컨셉이기도 하지요 .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조금 씁쓸한 부분이 있으시다고요?다행스럽게도 우리가 간과한것이 있습니다 오프닝에서 스토리를 소개할때 보면 일정한 그림 몇장을 넘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떤 말인지 모르신다면 다시금 위쪽에 스크린샷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보시면 그림자도 보이시지요? 둥그런 실루엣 말입니다 그리고 그림을 들고 있는 손도 보이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쯤 되면 눈치채셨겠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아이작은 그림 소설을 그리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고 했지요 그의 취미로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벌써 제작자 조차도 오프닝에서 알려주고 있지만 이것을 진작에 알려드리게 되면 해당 작품에서 의도한 컨셉인 "공포심"이 다소 반감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해당작품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주인공뿐입니다 체험판 개념이라고 볼 수 있지만 내용은 단순히 체험해보는 수준을 넘어서 충실함을 갖추고 있으니까 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메인화면에서 부터 시종일관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던 녀석이 캐릭터 선택창에서는 환하게 웃고 있네요 다행인것은 정식판에서는 그에게 도움을 줄만한 동료들이 등장하나 봅니다!
조작방법은 꽤나 신선합니다 여기서는 모든 공격이 직선상으로만 적용이 됩니다
WADS - 이동
키보드 방향키 - 각 방향에 해당하는 곳에 미사일 공격
스페이스바 - 아이템 줍기
쉬프트 + E - 폭탄 설치
폭탄 설치 같은 경우는 적에게 데미지를 주거나 막혀져 있는 사물의 벽을 파괴할 수 있는 효과를 냅니다
처음 시작하는 곳에서 조작키에 관한 충분한 훈련을 해주시면 본 전투에서 좀 더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인터페이스를 간단하게 살펴봅시다
상단 가장 좌측에는 미니맵이고 중간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무기와 아이템들의 갯수 목록입니다 우측에는 라이프(체력)이 표시되어 있으며 적에게 1회 공격을 받을 때마다 하트의 반칸이 소모됩니다
이것은 아이템으로 다시 채울 수가 있으며 얻는 하트의 색깔 별로 미묘하게 다른 효과가 있습니다
등장하는 적들은 굉장한 괴상한 생김새들입니다 플레이하시는 분들의 따라 충분히 겁을 먹을만한 비쥬얼을 갖추고 있네요 공포영화처럼 대놓고 괴상한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모습에서 단순하게 몇까지를 생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호러풍을 연출하고 있네요
이 작품은 지하의 각각의 방을 스테이지로 정합니다 방끼리는 문으로 통하여 이동하게 되는데 각각의 지역에서 등장하는 모든 적들을 처치해야지만 다음 방으로 갈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됩니다
보스의 종류도 상당히 많습니다 쉽게 마음을 내어줄 수 없는 모습이긴하군요 . 종류가 많은 만큼 그들의 공격 패턴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마찬가지로 공략법도 제각각이겠지요 크게 어려운 수준은 아닙니다
이렇게 보스를 클리어하고 나면 소정의 코스튬 아이템(?)을 제공받습니다 그리 멋져보이지는 않는부분이네요 이윽고 다음 레벨로 가기 전에 또 다른 스토리가 나오는군요 . 여전히 누워서 울고 있는 아이작의 모습에 왠지 제 마음도 아려오네요 특히 작품의 BGM은 묘하면서도 공포스러움을 고루 갖췄습니다 일반적인 멜로디는 아니지만 듣기에 전혀 거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