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 원곡자 방준석

정보글/음악|2014. 6.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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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야기는 비와당신의 원곡자 방준석의 대한 얘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OST로 사용된 비와 당신이라는 곡은 영화의 흥행보다도 더 좋은 반응을 얻었었으며 이미 누군가의 18번이 되어있을 정도로 감성을 사로잡는 곡이다. 또한 여자 보컬이 매력적인 럼블피쉬가 리메이크 하기도 한 곡이다. 


이곡을 처음들어보면 조금 오래된?이라고 표현해야되나 뭔가 그 시대에 풍미가 느끼지는 곡이지만 라디오스타의 영화의 분위기에 맞춰 제작된 OST이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사람들은 오래된 곡이라 오해하고 원곡자를 찾아다니는 듯 하지만 새로 제작된 곡이라는 점.




비와 당신의 원곡자 방준석은 누구?

원곡자라 말하기는 애매하고 비와 당신의 작곡가라고 말하고 싶다. 방준석은 낯설다면 낯설고 익숙하다면 익숙한 사람이다. 90년대에 첫 앨범을 낸  유앤미블루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당시에는 시대를 앞서간...앞서가도 너무 앞서간 그럼 창조적인 시도였다고 평가받는 곡이다. 이제와서야 그때의 곡들을 "우~~와~"

하며 들을 수 있는 나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에서는 낯설었던 모던락이라는 장르의 시초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락이라는 것이 무엇이다 정의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지만 보통 일반인적인 시각으로 볼때는 기타도 뭔가 낑강낑강 하고 사람을 폭주하게 만드는 에너지가 흘러나오는 장르라 한다면 모던락은 그러한 음색적 베이스를 깔았음에도 무거운 중후함을 유지할 수 있는 장르이다. 템포가 빠를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면서 무거움을 유지하며 사람을 끓어오르게 하지만 절제가 담겨져 있다. 


내가 뭘한다고 더 주절거리는거는 주제에 벗어난다고 생각하고 당시 같이 활동한 이승열이라는 가수 현재도 물론 활동중이다. 작곡가는 방준석이지만 라디오 스타 OST 참여는 U&ME 블루라는 것이다.


과감하게 그들의 곡을 아무에게나 추천하기는 상당히 어렵다.이승열의 음색 같은 경우는 한국의 보노라 불릴 정도로 굵고 다부지다. 자유로운 기교보다도 자연스러운 기교에 익숙하다. 




유앤미블루의 첫 앨범을 듣고는 대부분은 민중가요풍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악기의 다룸에 있어서 그 섬세함들이나 스킬이 이어폰으로 부터 들려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때도 있다 나역시다


이승열의 기다림이라는 곡(영화 ing ost)에 반해서 이승열에 알아보고 팬이 되며 나아가 유앤미블루의 모든 곡까지 섭렵하게 되었다. 만약 내가 유앤미블루의 곡을 먼저 들었다면 분명 호불호가 갈렸을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를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은 내게 아주 큰 영광이자 행운이라 생각한다.


대체적으로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사람들의 취향이 상당히 편중되어 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모든 장르가 대중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식의 생각을 느꼈던 것이 벌써 10여년이 지난거 같은데 아직도 그렇게 크게 변화는 없다. 게다가 TV에도 자주 얼굴을 비치는 분들이 아니기에 상당히 접하기 어렵다는 것도 사실이다.

유앤미블루는 해체나 그런 의미가 아니라 언제나 방준석과 이승열은 함께 나아간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OST부분에 상당히 많이 참여하였고 개인적인 앨범도 꾸준히 발매해주는 덕에 팬들도 그 기쁨을 항상 유지할 수 있다 . 팬서비스 정말로 대단한 분들이라 생각한다.




작사 : 방준석

작곡 : 방준석

노래같은 경우는 유앤미블루도 부르기도 했고 , 영화상에서는 박중훈이 부르기도 했다. 게다가 편곡을 너무 감성적으로 해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버전은 럼블피쉬의 비와 당신이다

럼블피쉬 - 비와 당신



생애 첫 콘서트

내가 스무살 무렵 당시 나도 인기가요를 흥얼거리고 아이돌그룹들을 지향하는 지극히 일반적인 젊은이(?)였다. 내가 이들의 노래를 접하고나서는 내가 음악을 듣는 모든 기준이 한순에 바뀌어 버렸다. 아이돌 콘서트도 안가던 내가 생애처럼으로 콘서트라는 것에 가본것은 바로 이승열 콘서트가 처음이다 .


서울의 정동극장이라는 초대형 규모는 아니었지만 멀티플렉스 극장 보다는 2어배 정도 큰 곳에서 펼쳐지는 생애 첫 콘서트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이고 신기해서 콘서트가 시작하기전 밝은 조명아래서 여러 관중들을 흘깃흘깃 훑어보았는데 자리는 모두 전석 매진이다 되어 있고 팬층도 상당히 다양하였다. 중년 남성 여성은 물론이고 나보다도 어려보이는 학생들까지 그리고 이 가수에 대해 처음 접하는 사람들까지도 호기심에 들떠있는 듯 했다.

공연은 대단히 감동적이었다. 정말로 멋졌었다. 그때 어떤분이 날보고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어린 사람이 이 음악을 이해한다는게 굉장히 신기하네요" 말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왠지 모를 뿌듯함에 몸들바를 몰르기도 했었다. 참으로 좋은 분들이긴 했다... ㅎㅎ

게다가 처음와보는 커플로 보이는 분들이 있었는데 나가면서 하는 말들이 "오오 기대안하고 왔는데 장난아니네"라며 서로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는데 내가 괜히 으쓱 하기도 했었는데 추억이네 ㅎㅎ


새로운 음악을 접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가수입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음악이 있었구나 하는 왠지모를 뿌듯함을 갖게 될 것이 확실합니다. 최근곡 같은 경우는 대중에게는 조금 난해할 수가 있어서 유앤미시절 부터 싱글앨범까지 쭈욱 타고 올라오신다면 최근곡들도 함께 이해가 되시리라 믿네요


항상 비슷한 음악에 지치신분들에게 아주아주 강추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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