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카카오톡의 합병! 포털사이트 시장이 변화할 수 있을까?

정보글/진지글|2014. 5. 2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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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떠들썩한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모바일 메신져인 카카오톡의 합병소식입니다. 누가 누굴 먹었다라는 주제로 말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액면으로만 보자면 몸짓이 더 큰 다음이 카카오톡을 인수합병한 것으로 보이지만 , 합병되면 보유주식수가 카톡이 훨씬 많기 때문에 대표이사는 카톡의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 내막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가 없습니다. 저는 주식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하지만 이것이 네이버 무한독점시대인 대한민국 포털사이트계의 큰 바람을 가지고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음과 카카오톡 효과!

카카오톡같은 경우는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무료 메신저라는 크나큰 혁명을 일으키게 됩니다. 물론 여러가지 메신저가 많기는 했지만 카톡만의 특유의 편리함 때문인지 사용자들을 다량으로 확보하게 되었고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물론 다음도 초기단계에 "마이피플"이라는 메신저를 선보였으나 사용자가 크게 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상 실패라고 볼 수 있죠.


여기에 또 하나 덧붙혀 전세계적으로 아주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네이버의 "line"이라는 메신저가 카톡의 경쟁프로그램으로 대두되었습니다.


이렇듯 다음이 만들면 망하는데 네이버가 만들면 다른, 그러나 그 특징이나 기능을 두고 볼때는 그렇게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결국엔 마케팅의 승패가 엇갈렸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에 메신져 최강자 카톡. 카톡으로 인해 파생되는 수익창출은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효자의 컨텐츠를 바로 "게임"입니다. 게임개발사들에게도 카톡은 어느정도 구세주와 같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아무리 좋고 재밌는 게임을 제작한다고 할지라도 인프라가 없으면 어느 누구에게도 소개를 하거나 즐기게 할 수가 없으면 , 결국엔 그것도 무용지물이 되어버리지만 카톡으로 인해 그들도 꽤나 꿀을 빨았다고 보시면 되겠죠. 마케팅에서는 카카오톡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음이 카톡을 등에 엎는 다고 했을때 발생하는 효과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마케팅에서는 아주 약한 모습을 보이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사이트 운영을 한다고 할지라도 절대 점유율에서 계속적으로 밀리는 이유는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 카톡을 엎었으니 조금 다른 모습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카카오톡 vs 네이버

국내에는 아직도 많은 포털사이트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포털사이트 시대 초반에는 유저들이 여러사이트에 분포되어있어 나름대로의 객관성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점유율이 90%가 넘어가면서 여러가지 언론이나 정보가 한쪽으로 취우치는 경향이 있고 잘못된 지식을 얻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해서 점유율 독점 현상은 결코 다음에게도 네이버에게도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1위와 2위는 존재해야 하지만 90:10은 절대 안되는 말씀이지요. 육안으로는 네이버의 성장이 극대화 되는듯 하지만 별다른 경쟁상대가 없다면 더이상 발전이나 자정작용이 어려워지고 국내 포털이 아닌, 외국의 포털에 밀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건 정말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동반성장을 이룩하지 못하면 결국엔 같이 죽는 길 밖에 없는것이지요.


네이버는 몸짓이 정말 큽니다. 네이버 포털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없을꺼 빼고는 다 있는 초대형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너무 상업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심지어 검색어 단어 하나에도 상업성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 없죠.


물론 비영리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한일이지만 이 처럼 대놓고 무대포로 상업성을 추구할 경우 피해보는것은 소상권 밖에는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불만도 아주 상당히 클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에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는 이유는 당연히 점유율 독점 기업이기에 가능한것이죠. 최근에는 고객센터도 치워버리는 등 유저에 대해 소극적인 운영이 엿보이기도 합니다만..


지금이야 그렇게 큰 문제가 없다지만 결국에 네이버가 움직이는 힘은 사용자에게 있는법 , 그렇게 하나 둘 사람을 잃게 되면 언젠가는 큰 코 다치는 일이 발생하겠지요


마찬가지로 다음을 살펴보자면, 초기에는 네이버 보다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찌된 것인지 거듭될수록 낮아져만 가는 점유율 , 정말 답이 없는 운영 어쩐지 그나마 네이버와 경쟁상대로 불리울 수 있는 국내 포털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하나인데 정말 게임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들도 그들을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도 어떤것이 문제인지 알 수 없는 악순환만 반복되던 시점에 스마트폰계의 거대괴물 카톡과의 악수는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적어도 마케팅에서는 새로운 인프라가 추가된것이나 마찬가지지요. 말그대로 팔아먹을 시장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아직 시작도 되지 않은 운영에 이렇다 저렇다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점유율은 조금이라도 성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음은 그나마 국내에서는 상당히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기업으로서 이들이 성장하면 어떤일을 벌일지도 상당히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IT기업으로서는 "굳이 서울에 본사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말을 던지며 제주도로 본사를 옮겨버리는 능동적인 기업이기도 하구요. 


이제야 말로 선의의 경쟁이 치뤄질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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