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플레이 winterplay

가요계라고 말해야 할지 한국 음악계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한국 가수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다양하다. 이 블로그를 계기로 여러명의 한국가수들을 소개할 참이지만 , 그 첫번째는 바로 윈터플레이이다.

가요계라고 하면 , 무조건 보편적으로 아이돌을 생각하거나 지금 방송에서 눈에 띄는 가수들을 보고는 판단해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 음악은 그것만으로 절대로 판단할 수가 없다. 한국에서 음악성을 대중성이 있다 없다라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일륜적이라는 것이다.

플럭서스뮤직 소속의 윈터플레이(winterplay)

플럭서스 뮤직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소속가수로는 박기영, 지금은 사라진 이름이지만 러브홀릭, 클래지콰이

, 한국의 보노 이승열 , 윈터 플레이, 또 별빛이내린다를 부른 안녕바다, W&whale 등 이름만 들어도 독특하고 실력있는 가수들이 모두 소속되어 있는 곳이다.

참으로 좋아하는 소속사이기도 하며 항상 좋은 시도를 보여주는 몇안되는 뮤직엔터테인먼트 소속사이다.

윈터플레이의 노래는 안들어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번만 들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굉장한 음악성을 보여준다. 보통 영어로 작사 되어 있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고 그렇다고 한국말로 작사를 하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대표곡은 아니지만 CF 배경음으로도 쓰여졌던 원~투~ 쓰리~ 퍼 버블 버블, 이 곡은 사람들 귀에 아주 익숙한 곡이다. happy bubble이라는 곡으로 세탁기와는 참으로 어울리는 단어 아닌가. 

전반적인 앨범은 재즈풍으로 , 발랄하거나 혹은 무게감이 있거나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특급 보컬 "혜원"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쉽사리 만나볼 수 없는 허스키+ 감미로움이라는 두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상성관계의 스타일이 공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영국에서 쇼케이스를 하며 세계무대시장을 연신 공략하고 있다. 들어보고는 이런 노래는 외국에 흔한거 아니야?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외국인들도 감동하여 "어떻게 한국에 이런가수가 있을 수 있지?"라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음악이 어쨌네 저쨌네를 글로써 말하기는 뭐하다.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 빌리진을 편곡한 곡을 들어보기도 하고 . 보통은 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를 많이 선보인다. 캐롤 같지만 캐롤같지 않은, 다시 말해 캐롤은 짧은시즌용 음악이라고 본다면 윈터플레이의 곡은 어느 시즌에서든 자연스레 녹아드는 음악성을 보여준다.

윈터플레이 - 빌리진,

이 동영상의 댓글은 대부분 외국인으로 , 특히 같은 아시아권인 일본인의 일본어 댓글에 극히 공감한다.

번역해보자면 한류라는 것도 바보같은 아이돌뿐만 아니라 이런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을 밀어주면 좋으련만.. 

이라는 뜻이다. 너무 깊이 공감하는 바이다. 

외국가수 니키와 같이 불러도 전혀 꿀리지 않고 오히려 앞도하는 잔잔함. 느낌이 있게 부르죠 참.

pure heart라는 곡입니다 지금 올려드린 것은 빌리진 말고 나머지는 저도 처음듣는데요 참, 처음 들어도 이렇게 느낌이 전해지네요 강력 추천하는 가수입니다!

아참 윈터플레이는 보컬 혜원님을 더불러 여러 악기를 다루는 막강한 맴버들이 숨쉬는 재드 밴드 그룹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잘 달리고 있고 실력도 충분히 인정받은 윈터플레이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