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맨게임하기

간만에 엄청나게 오래 된 고전작품을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가 있는 작품인데요 바로 팩맨게임하기입니다. 먹다남은 피자를 보고 연상해서 탄생했다는 이야기로 유명하기도 하지요 팩맨게임하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그때 당시만해도 게임의 주 유저들은 남성들이었고 고객층의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여성유저들을 수요를 늘리고자 개발되었다고도 합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실질적으로는 남자들의 유저수가 훨씬 많았다는 후문이 있기도 하지요 비교적 단순한 조작법 때문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이것의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

최근 어떤 영화에서도 인용될만큼 그래픽을 사용한 작품의 대표격이라고도 말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그 이전에도 그러한 것들은 많이 나왔습니다만 상당한 히트를 치고 나서 부터 그래픽 요소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예전 어렸을 때 플레이 했을 때는 굉장히 쉽게 클리어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지금은 첫번째 스테이지를 깨는 것 조차 매우 어렵네요 그 이후가 뭘까요 더욱 더 집중해서 플레이를 하는데도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하는 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오로지 키보드 방향키만을 사용하죠 미사일이나 능력을 가진 아이템 등은 등장하지 않지요 그럼에도 몇가지의 재미를 돋우는 요소들은 나름대로 존재합니다

우선 저 노란색의 캐릭터가 바로 팩맨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색상을 가진 유령(?) 처럼 보이는 적이 있습니다 이 녀석들과 부딪히면 바로 아웃이 되죠 live 포인트는 총 2개가 제공됩니다 처음에 시작하는 것을 제외하고 말이지요 

맵을 보시면 곳곳에 흰색 도트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큰 것들이 군데군데 박혀있죠 

이것의 역할은 이렇습니다 저 큰 점을 획득하게 되면 갑자기 빠르게 따라오던 적들이 겁에 질려 느린속도로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이때 팩맨이 다가가서 그 녀석들과 충돌하면 제압이 가능하죠.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중앙에는 그들만의 본거지가 있는데 그곳에 돌아갔다가 다시 되살아나서 등장하죠 

물론 공격을 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반짝반짝 거리면서 다시 효과가 풀려버립니다 이때의 타이밍을 잘 활용해야만 승리에 좀 더 수월하게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

큰점과 작은점을 포함해서 모든 것들을 획득하면 스테에지를 완료할 수가 있습니다 너무 간만해 해본지라 저는 6개를 남기고 게임오버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가만보면 적들의 모습이 크게 위협감이 들지 않지요? 한편으로는 굉장히 귀엽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개발자는 이 녀석들에게도 나름대로의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실제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시작하기전 오프닝에서는 확인이 가능합니다 

적과 주인공의 속도차이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눈으로 분간하기는 어렵지요 인공지능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모르겠지만 녀석들과의 눈치 싸움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미로처럼 되어 있는 맵에서 한번의 방향을 트는 것만으로도 피하는데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가 갈리게 되죠 적들은 따라오는듯 하다가 무심한듯 돌아서기도 합니다 굉장히 의도적인 움직임에 당황스럽기도 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이 미로에서는 많아봤자 들어가는길과 나오는길 이렇게 두가지 경로만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가 많은 적들이 양쪽에서 협공을 해온다면 따로 회피할 방법이 없지요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만에 해보는 퍼즐게임이었습니다만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화려하고 복잡한 작품들이 난무하는데 이따금씩은 이렇게 아무런 생각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을 해보는 것도 재밌게 시간을 활용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