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구역과 금연구역

정보글/진지글|2014. 5. 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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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직도 이슈가 되고 있는 흡연구역과 금연구역 중 어느것이 더 이 지구에 , 이 세상에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 

법적인 효력으로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의 규격이 되는 건물내에서는 무조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였다. 해서 흡연자들의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난감한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다.





금연구역에서 굳이 흡연을 하는 사람들은 없기 때문이다. 이 참에 담배를 끊어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의지박약이라 질타를 한다해도 그리 끊기 쉬웠으면 진작에 담배와는 굿바이를 했을 것이다. 사실상 현실상 그리고 환경상 끊기가 쉽지가 않다. 변명이라 해도 어쩔수가 없는 노릇이다.


금연구역이 늘어나면서 흡연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상당히 커지는것이 당연하다. 모두가 금연이면 대체 어디서 피라는 것인가? 담배는 국가가 합법적으로 판매하지만 흡연 구역은 제공하지 않는다? 모순이 있는 정책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현상이 비단 흡연자들의 문제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금연구역이 많아짐에 따라 흡연자들은 저마다 외부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속된말로 길빵이라 한다. 물론 도로나 길가에서도 금연구역이 지정되어있기는 하지만 표시도 애매하게 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지나치기 마련이다.


이때문에 피해보는것은 길을 지나가던 비흡연자들이다. 간접흡연의 원인이 되고 있어 간혹 보면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도 여럿 눈에 띈다.


그럼 선진국의 경우는 어떠할까? 원초적 목적은 무엇인가?


금연 구역의 지정은 원초적으로 비흡연자들을 위한 맹목적인 정책일 수 밖에 없다. 금연을 장려하기 위함이라고 대변하지만 일방적으로 그들을 내몰아 버리는 것은 좋지 않은 목적이라 볼 수 있다.


선진국의 경우는 금연 구역을 늘리기 보다는 흡연구역을 늘린다. 이게 무슨 dog소리냐 화를 내시겠지만 흡연구역이야 말로 윈윈전략이라는 것이다. 


합당한 이유를 적어보려한다. 금연구역이 늘어남으로서 상대적으로 정해져있지 않은 불특정 장소에서 담배를 태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앞서 이미 말했지만 그들이 피워대는 연기로 인해 행인이 피해를 보는것은 물론, 담뱃재나 꽁초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다. 환경오염에도 한보탬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역발상으로 흡연구역을 늘려보자. 흡연자들은 모두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을 하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 모든 공해는 특수 시설물을 설치하여 밖으로 원할이 배출하게 하며 , 담뱃재나 꽁초는 모두 한곳에 모여 청소도 편해질 것이다. 인도를 걸어가는 행인들에게도 전혀 문제될게 없는 것이다.


선진국은 흡연구역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아무도 피해를 보지 않는다.게다가 아무리 한국사람들이 의식이 조금 떨어진다 할지라도 흡연구역을 바로 옆에 두고 엉뚱한 곳에서 흡연할 정도로 막되먹지는 않았다.


흡연자들의 하나같은 희망은 바로 금연이 맞을 것이다 . 건강상의 이유로도 그렇고 금전상의 이유로도 그렇다. 그리고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방해가 되고 멀리 여행을 갈때 이동수단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울 수 없기 때문에 금단현상에 시들리기 싫어서도 그렇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특정건물을 금연구역으로 정해버리면 다른 곳이 피해보기 마련이다.그 건물내는 쾌적할지 모르겠지만 그로인해 피해보는 것은 다소 엉뚱한 곳이라는 것이다. 특정구역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곳을 위하는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면 흡연구역을 만들고 그 안에 공기정화 시설을 설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금연구역을 정함으로서 금연율을 높이고자 했다면 상당히 주먹구구식 대처라는 것이다. 좀 더 3차원 적 생각이 필요할 시점이다. 담배를 피우고자 하는 사람은 어디든 가서 피울 것이기 때문이다.

의지박약이다, 핑계를 대고 있다고 말을 해도 결과적으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다면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정책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을 스스로 행동하고 변화하게 하려면 좀 더 능동적인 시스템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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