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뜯는법 - 벽지제거방법

정보글/진지글|2016. 9. 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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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된 주택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벽지의 디자인?... 물론 이 부분도 많이 신경 쓰겠지만 곰팡이를 한번 발결하게 되면 더이상 디자인에 신경 쓸 여력이 사라진다 


이 녀석들은 겉에서만 제거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속 안까지 완벽하게 제거하여야 하는데 그럴려면 벽지 자체를 제거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벽지 뜯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정석적인 방법도 아니고 더 나은 방법이 있으면 나도 좀 알고 싶다 ...


먼저 말할 부분은 엄청나게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멘탈을 반드시 부여잡고 해야 하는 작업이다 . 전문가라면 다르겠지만 만약 혼자 셀프 인테리어를 해야만 하는 사람이라면 시간적 여유를 갖고 너무 신경쓰지는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이런식으로 붙어 있다 물론 하단쪽에 보면 곰팡이가 엄청나게 달라 붙어 있어서 그러한 부분은 오히려 잘 제거가 된다 


문제는 이런식으로 바짝 벽지가 붙어 있다고 해도 그것을 떼어내 보면 곰팡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라면 전체를 제거하지 않고는 속이 후련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옛날 같은 경우는 그 위에 몇겹이나 덧바르기 때문에 그 고통은 상상도 못할 것이다 


현재 나온 벽지뜯는법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 같은 것을 알아보도록 하자 





1. 물뿌리기


분무기에 물을 담아서 벽지에 뿌린다 날이 더우면 금방 말라버리기 때문에 충분히 적셔 주어야 하고 불린다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지만 그 벽지에 많이 스며들도록 해준다


"하지만 이 작업도 꽤나 고되다.."


그때는 빗자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빗자루에 물을 뭍여 벽에 대고 3~4번 쓸어주면 충분한 물을 전달할 수가 있다 


또한 , 페인트 롤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다




2. 스크래퍼


껌을 떼거나 스티커 제거할 때 사용하는 이러한 스크래퍼는 많이 접해 보았을 것이다 


이것도 좋지만 끝에 쿼터칼을 달 수 있는 제품도 있는데 오히려 그것이 나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칼날이 시멘트 벽에 닿으면서 금방 무뎌 지기 때문에 오랫동안 작업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벌써 요 녀석도 벌써 날이 갈려서 원래 평평했던 면인데 지금은 꽤나 날카로워 졌다 







약 2시간 정도를 작업한 면적이다.. 2시간인데 이 정도이다.. 집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 보통 이정도는 투자해줘야 어느정도 벗겨낼 수가 있다 얼마나 고된 작업이었는지 옷이 온통 땀으로 범벅이 될 정도였다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것도 문제다 벽지가 실크일 경우에는 2겹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쓰레기의 양이 적어도 두배는 된다는 이야기다 


멘탈이 강한자는 위 방법으로도 어느정도 작업이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다른 방법을 선택해보기로 했다 저러한 방을 무려 3개나 작업해야 하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 곳은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방이다


그 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그래서 알아본것은 철수세미 혹은 그라인더 아연브러쉬(철로 되어 있는 브러쉬)를 사용해보고자 한다 그 결과는 오늘 나오겠지만 아무래도 그라인더는 기계다 보니 좀 더 빠른 작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제발..


벽지를 뜯어내고도 곳곳에 금이 가있는 곳도 많고 곰팡이 제거 후 방지 페인트 작업까지 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완벽한 마무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첫단계도 아직 수행 못하고 있으니... 난감하긴 하지만 점점 진행은 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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