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꼭 해야하나?

정보글/진지글|2016. 2.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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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먹빼의 플래시게임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었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아는 지인들을 만날때 "너는 왜 결혼하지 않아?" 묻는 대답에 아직은 혼자 지내는 것이 편하다라고 답하고는 했습니다 





그러면 돌아오는 대답은 놀리는 듯이 "결혼은 못하는 사람은 있어도 안하는 사람은 없다"라는 것입니다 장난식으로 말을 했겠지만 유독 , 신경쓰이는 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습니다 결혼하지 않으면 저 사람 어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편견을 갖기 일 수 이지요 결국엔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할 능력이 없다라는 것으로 치부되면 왠지 자존심에 상처를 받게 되지요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그리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고 실제로 상대를 제대로 찾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만 예전의 저를 생각해보면, 정말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 진지파였다고 했을 때 지금은 크게 그런 기분이 들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도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찾고 싶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것을 말한다면 심적으로 많이 힘들때 누군가는 내편이 되어줘야 하지 않을까 혹은 지금은 괜찮더라도 나중에는 외로워지지 않을까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말하자면 저는 현재 외롭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제가 예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자주 보는 프로 중에 패널이 오지에 방문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연속에 묻어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을 취재 하는 것이지요 저렇게 살아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은 합니다만 그 분들의 말에 따르면 결국엔 "외롭다"입니다.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여기서 의문입니다.


왜 혼자는 아름답고 외롭지 않게 살아갈 수 없는 것인가?


정말 그런것에 본보기가 되는 사람은 없나? 여러 싱글남들의 이야기들은 TV에서도 자주 나오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들 입에서 나오는 말은 자기 삶에 만족한다라고는 하지만 표정과 입가에 어색함에서 과연 저말이 진심일까 라는 의문을 되뇌이게 됩니다.

제가 두려운 부분은 이것입니다 외로움은 자신도 모르게 찾아오게 됩니다



결혼은 꼭 하야하나?

아직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의 생각에 보답해야 겠다는 마음도 가지게 됩니다 다른 손자들을 보거나 부러워 하는 모습들을 여럿 보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내가 끝까지 혼자 살게 되면 부모님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드리지 못하는것이 될까봐 걱정이 되기는합니다


경제적 이유도 있습니다

현재는 싱글라이프를 하기에는 크게 부담감이 없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했을 때 대체 어느정도의 경제력을 갖춰야 할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는 제 생활 자체가 무너지지 않을까 겁이 나기도 합니다



부럽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거짓말이라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했고 꽤나 시간이 지난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전혀 부럽지가 않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결혼생활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은 모습들을 자주 보여주고는 하지요 "마누라가 찾아서 집에가야되"라고 보란듯이 허세를 부리는 녀석들도 있지만 저는 그냥 느긋하게 보내줍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지금에서 멈춰 있는 것인지 조금 더 지나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하지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생각해봐도 늦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해야할 이유, 하지 않아야 할 이유 이 모든 것들에 대해서 아직 확신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누구에게 조언을 얻고 싶어도 매우 일반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으니 전혀 참고가 되지 않아 난감할 지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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