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잔뜩 쌓여서 어디다가 하소연 할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때 여러분은 무엇으로 그것을 가라앉히시는지요 ? 저같은 경우는 노래를 부르거나 기타를 치고 새벽에 드라이브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기분이 그나마 나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그런지 밖에서 많은 활동을 할 엄두를 내지도 못하는데요 그럴때는 이러한 과감한 게임을 한번 즐겨보는것은 어떨지요? HOBO라는 이름의 횡스크롤 격투장르인 노숙자의난3입니다 꽤나 익숙한 이름이지요? 노숙자의난3 같은 경우는 이미 많은 시리즈가 앞뒤로 포진해있는 외국에서는 나름대로 비중있는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정서에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어쩌면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저도 재미있게는 하고 있습니다만 이따금씩 당황스러운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이제는 무기까지 들고 있는 주인공 HOBO입니다 이전에는 후즐근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는데 꽤나 멋진 무기를 들고 있네요 게다가 값도 나가보입니다 어떤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신분 상승이라도 이룬것일까 궁금해지네요 이것은 세번째 작품이며 시리즈마다 배경의 테마가 바뀌는 것이 인상적이지요 대부분 조작방법은 비슷합니다
난이도는 세가지로 나뉩니다 EASY, NORMAL ,HARD이며 마지막에 PASSWORD라고 적힌것은 따로 세이브 기능이 없는 이 작품에서 일정한 장소에 가면 체크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나오는 문자를 외워두었다가 나중에 이곳에 입력한 후 GO를 선택하면 처음부터 새롭게 플레이할 필요 없이 체크포인트 부터 이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차피 능력치나 아이템은 따로 없기 때문에 손해볼 것은 전혀 없습니다
지금은 혈색이 조금 좋아진 듯 보이네요
기본적인 조작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키보드 방향키 - 이동
A,D - 공격
처음에는 이것만 사용하는데 항상 새롭게 콤보가 생성됩니다 그때는 W나 S도 역시 조합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의 테마는 별 것 없어보이네요 아직까지는 지구의 지상에서 진행되는 플레이가 대부분입니다
몇명의 상대를 제압하고 나면 이렇게 새로운 콤보가 나올때 마다 커맨드키와 함께 프리뷰를 보여줍니다 A와 D를 동시에 누르게 되면 위 스크린샷과 보시는 것과 같은 기술이 나가게 됩니다 꽤나 신박하게 느껴지지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황당해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킬의 수가 워낙에 다양하기 때문에 전부 한번에 외울 수는 없습니다 P를 눌러서 여태까지 습득한 기술들과 나중에 배울 기술들을 한꺼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조작방법은 던전앤파이터 같은 고전 횡스크롤 액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격투 자체는 재밌기는 합니다만 너무 일정한 모션들만 보여주기 때문에 얼마안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주변의 사물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쓰레기통을 집어 던질 수도 있고 자판기에서 병을 뽑아서 무기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권총 같은 발사 무기들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것은 탄약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 마무리로 투척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EASY로 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NPC들의 인공지능 자체도 꽤나 폭이 넓어졌습니다 보통은 무기 자체를 주인공만 사용할 수 있게 해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대부분의 적들도 자신들이 주워서 던지기도 하고 애초에 무장하고 나오는 캐릭터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불필요하게 공격받는 상황들이 상당히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근접하여 백병전을 펼치는 것 보다는 HOBO자체도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중점적으로 익혀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스급의 적들은 단순하게 사물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탈것에서 내리지도 않은채 돌진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진짜 대응하기가 어렵습니다 타이밍을 잘 맞춰야만 하는데 쉽지가 않구요 일단은 내리기 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스킬 커맨드를 입력하기도 전에 돌지해오니 원거리 마법(?)을 사용해도 소용이 없을듯 하군요
이것 역시 익숙해지면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닌듯 보입니다 노숙자의난 시리즈는 항상 새로운 배경을 추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번 것은 전과 크게 달라진것이 없는 것이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