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어려운 작품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세가게라는 작품인데요 전체적으로 풀어쓰면 세상에서가장어려운게임3이라는 뜻이기도 하지요 이름조차 이런식이면 대체 어떤 난이도를 갖고 있는것인가요? 저도 이 세가게를 플레이하는 것을 많이 구경해보기는 했습니다만 실제로 플레이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엄두도 나지 않았지요 저는 어려운 것은 딱 질색하는 성격이라서 어쩔 수 없습니다만 오늘은 한번 제가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어이없는 실력이기 때문에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어보이드 앤 서바이브를 연상케 하는 배경음악이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일렉트로틱한것이 심장을 바운스 바운스 하게 만듭니다 메인화면에서 메뉴를 마우스로 눌러보아도 아무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네요 뭔가 오류가 있는것일까요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알고보니 첫화면 부터 얄짤없이 게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조작방법 : 키보드 방향키
무슨 소리인고 하면 게이머가 조종해야할 것은 바로 저 빨간색 네모난 상자입니다 여기저기서 어지럽게 파란색 공들이 돌아다니는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것을 피해서 NEW GAME이라고 적혀 있는 메뉴속으로 골인을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말처럼 쉽지 않네요 시작하는것 조차 이렇게 어렵다니 벌써 부터 머리가 지끈 아파옵니다 포기할까 (벌써?)하는 마음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만 자존심이 상했기 때문에 좀 더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저 NEW GAME에 골인을 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것도 어려운데 나머지 몇몇 다른 메뉴들은 들어갈 엄두조차 낼 수가 없네요 과연 이렇게 어렵게 할 필요가 있나 게임이라는것이 즐기기위함인데라는 생각이 물씬 들기는 하지만 벌써 3번째 작품이라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다는 뜻도 되겠지요
본격적인 스테이지입니다 그저 파란공만 잘 넘으면 될 거라는 기대심에 들어왔지만 여기서부터는 미션이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12개의 코인을 모두 모아야 하는데요 중간에 한번이라도 닿게 되면 시작점 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미 획득한 코인도 제자리로 돌아가게되지요 은근히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앞서 메인화면에서 이미 3번의 라이프포인트를 잃었습니다만 따로 제한된 수가 없고 그저 기록되는것이기에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초반부터 숫자가 너무 올라가는것은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네요
2번 정도만 잃고 열쇠까지 획득했습니다 그랬더니 우측에 굳건히 닫혀있던 회색의 문이 시원스럽게 열립니다 그곳으로 들어가라는 얘기겠지요? 그럼 바로 다음스테이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스크린샷으로 찍었는데도 잔향이 남을 정도로 빠른속도로 공들이 움직입니다 각각의 패턴이 있기 때문에 그것만 잘 파악한다면 이동하는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것도 같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네요
게다가 여기 장치는 좀 이상합니다 중앙에 무엇인지 파악이 불가능한 물질이 있는데요 무슨용도인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많은 문들이 있는데 모두 막혀 있습니다 앞서 보았던 스테이지에선 이것을 오픈하려면 열쇠가 필요한것 같은데 맵에는 열쇠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단 코인부터 획득한 후 가장 우측에 열려있는 문으로 들어가봐야겠네요
이 스테이지에서 특징적인것은 바로 중간중간에 뚫려있는 피난처입니다 거기도 시작점의 색상과 같이 연두색으로 되어 있는데요 체크포인트와 같은 역할을 해서 중간에 막히더라도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곳에서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는 금색의 문과 더불어 열쇠가 두개가 있군요 색상마다 역할이 있는것 같은데요 우선 열쇠부터 획득해봐야 겠습니다
그랬더니 이전의 스테이지에서 의문을 가졌던 두개의 문이 오픈되게 되는군요 이렇게 넘어갔다고 끝이 난것이 아니라 다시 이어진다는 점이 마음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난관의 연속입니다
그 후가 궁금하기는 했지만 몇번을 시도해봐도 제 실력은 여기서 끝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야겠네요 너무 집중해서 열을 냈더니 식은땀이 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