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에서 고전 게임캐릭터들이 지구를 침공한다는 주제를 다루는 신선한 영화가 이슈가 된적이 있지요 거기에는 여러가지 팩맨 등 여러가지 작품들이 등장하는데 오늘 픽셀 게임하기에서 바로 준비한것은 지렁이입니다 테트리스 미니 오락기와 함께 친구처럼 들어있었던 녀석이기도 하지요 이 픽셀 게임하기는 아주 단순합니다 화면상에 등장하는 도트를 먹어 꼬리를 성장시킨다는 지금 생각하면 너무도 단순하여 언급도 하지 않을정도이지만 당시에는 이것만으로도 누구나가 크나큰 즐거움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세대라면 더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요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한번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변형작들이 있고 단순한 그래픽에 살을 붙여 디자인것들도 상당히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오리지널에 가장 근접한 녀석으로 해보는것이 좋겠지요 예전에는 그저 그래픽이 움직이는것만으로도 매우 신기해 했던지라 이렇게 연산이 일어난다는 것은 거의 혁명에 가까운 수준이었지요
불과 몇십년전에 일입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기가막히게 발전한 수준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때 만큼의 재미와 즐거움을 쉽사리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간사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만큼 받아들이는 유저들의 수준도 끝없이 높아만 갔지요 이러한 게임뿐만 아니라 최근에 모든 기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휴대폰에서 영상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시대에서 이제는 별의 별것을 다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되고 나서도 사람들이 느끼는 놀라움의 수준은 크게 변화가 없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문화의 발전이라는 것이 육안으로는 화려해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역행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신선한 생각을 한번 가져봅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존재하겠지요
여하튼 잡설은 이쯤 해두고 본격적으로 작품에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설명할것이 그다지 많이 없을 정도로 심플하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는것 뿐입니다
난이도는 두가지입니다 별다르게 적이라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 이런 난이도가 어떠한 효과를 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지렁이의 이동속에 관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신있게 HARD 모드를 선택하여 주도록 합시다
첫화면입니다 혹시 당황하셨나요? 처음 해보신분들이라면 매우 황당할 수가 있을 것 같네요 여기서 도대체 어떻게 하라고?
우선 조작키먼저 알려드리고 설명을 시작하도록 하죠
키보드 방향키 - 상하좌우 방향전환
오로지 이 컨트롤키만 사용하게 됩니다 저 네모난 녀석이 유저들이 컨트롤해야할 대상이지요 그리고 동그라미는 몸을 성장시킬 수 있는 양식같은 개념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을 하나 획득할때 마다 지렁이의 꼬리는 그만큼 길어집니다 동시에 2개 이상은 나오지 않으며 어디서 등장할지는 랜덤으로 정해지지요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추진이나 브레이크가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지렁이는 자동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방향을 꺽은 곳으로 부터 꼬리가 따라오게 됩니다
어찌되었건 마구마구 쉬지 않고 움직여야 되지요 그러다가 벽에 부딪히는 날에는 그대로 게임오버가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동그란 원만 모으시면 되는데 꼬리가 상상이상으로 길어질 때에는 여러분도 감당하기가 매우 어려워질 수가 있습니다
우선 자신의 꼬리나 몸통에 닿기만 해도 바로 아웃이 됩니다 평범하게 이동해서는 길어진 몸을 안전하게 움직이는것이 여간 힘든게 아니지요 이 네모칸 안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여야만 오래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저는 약 11개의 원을 섭취후에 제몸에 부딪혀 아웃이 되어버리고말았네요 정말 오랜만에 해보는지라 꽤나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단순함속에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소위 가성비로 따져보면 최고가 아닐까요? 별다른 스킬이나 아이템도 없습니다 또한 배경음악과 효과음 조차도 존재하지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