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한창 한국을 휩쓸었었죠 약 1년정도가 훌쩍 넘은듯 한데 아직도 그 여운이 사그라들지 않고는 있는것 같습니다 . 겨울만 되면 관련 캐릭터 상품이 대거 팔려나가기도 하지요 . 그러한 마음을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더욱 가까이 다다갈 수 있는 엘사게임을 준비하였습니다. 과연 어떠한 작품일까요? 엘사게임은 겨울왕국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이죠? 엘사와 그의 동생 안나는 가족이면서도 상당히 끈끈한 자매애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격은 정 반대이지요. 아무런 해설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파악하기 힘들지만 천방지축인 안나를 생각해봤을때 나가놀기를 좋아하고 언니 엘사는 약간 보수적인 면이 강하지요 애니를 보면 항상 부모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외출시 입는 옷을 서로들 정하려고 애를 씁니다
자 우선 5개의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옷과 화장품들이 잔뜩 모여 있는 방에서 아무런 대화없이 자기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독서를 하거나 누구를 생각하며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화장품을 만지작 거리기도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입고 나갈 옷을 고르기 위해 온것입니다
어딘가 외출을 나가는것 같아 언니 엘사는 불안합니다 . 항상 사고만 치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옷도 자신의 스타일대로 입히고 싶어 아우성입니다
그래서 극단적인 방법을 생각해내지요. 바로 옷이 가득한 옷장을 얼려버리는겁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안나는 언니가 주는 옷을 입고 나갈 수 밖에 없지요
자,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나가 화면 정면을 바라보고 있을때 마우스버튼을 눌르면 옷장을 얼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상단에 있는 게이지가 끝까지 가득차야지만 성공적으로 클리어할 수 있죠. 만약 전부 채우지도 못한채 안나게 들키면 어떻게 되냐고요? 매섭게 째려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기뿐 마음으로 얼음팔이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러 나가게 됩니다. 그리 쉬운것은 아니지요? 조마조마한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합니다
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죠 . 다시 얼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다시 안나가 돌아보면 얼리는 마법을 바로 그만두어야 합니다 주의해야할점이 있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을때는 이미 얼어버린 게이지도 서서히 내려가게 됩니다 녹는시간이 훨씬 빠르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그와중에 상단에 보시면 제한시간까지 있습니다 조급한쪽은 엘사입니다 시간과 녹는얼음을 동시에 신경써야 하죠. 그런데 어디선가 많이 해본듯한 느낌을 받지 않으신가요? 한국의 인디작품이지요 선생님 몰래 춤추기를 해보셨다면 그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퀄리티가 조금 다를뿐이죠 한국것은 취미로 만든것이기도 하고요
사나운 동생의 눈치를 보며 드디어 전부 얼려버렸습니다 . 그리곤 차가운 드레스를 선물하였죠 그런데 표정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어린이용작품 같아보이지만 엄청난 순발력을 필요로 합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안나가 다음 행동을 하기전에 꼭 머리속의 상상을 알려줍니다 말풍선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그림이라서 그 장면을 보고 어떤것을 할것인지 유추해내야 합니다
예를들자면 펜과 잉크를 연상했다고 한다면 누구에겐가 편지를 쓰기시작할거라는 겁니다 .하지만 편지나 화장같은것은 앞을 보고 하기 때문에 이때도 작업을 계속 진행하시면 됩니다
단, 드레스를 연상시켰다면 모든것을 멈추고 아무것도 모르는척 시치미를 떼고 있어야 합니다 6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때마다 난이도는 어려워집니다
행동의 횟수도 많아지고 옷장도 쉽게 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느낌상 제한시간의 흐름도 좀더 빨라진것 같네요
이 추운겨울에 이러한 작품을 하고 있으려니 보는것만으로도 발바닥이 시려옵니다 . 아무래도 여름에나 어울릴것 같네요 물론 애니에서도 이 자매가 주인공격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주변인물들의 이펙트가 너무 강해서 한번쯤은 누구라더 등장하길 바랬습니다만 이 둘만 등장하니 약간 마이너틱한 뉘앙스는 지울 수가 없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