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등이서바이벌

액션/슈팅|2015. 7.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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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거대괴수와 1대1 대결을 펼치는 액션 게임 곱등이서바이벌을 준비하였습니다 언젠가 부터 우리나라에서 곱등이라는 존재가 아주 유명해지게 되었지요 귀뚜라미와 비슷한 곳에서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세히보면 생김새는 전혀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그들의 강한 번식력과 어디서든지 뜬금없이 등장하는 바람에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곱등이서바이벌을 하고 나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 강력해질 수 있을것 같네요 보통 아파트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고 주택이나 주의에 풀숲이 많은 경우 개체수가 많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부터 봐와서 그런지 몰라도 그다지 거부반응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하고 나서 왠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버리는데요 이유는 여기서 등장하는 녀석은 아주 무시무시하고 거대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이지요 난이도는 저에겐 굉장히 어렵습니다 

진행방법

시작이라는 버튼이 따로 없으며 바로 키면 거대한 곱등이가 주인공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1인 제작한 국내 플래시인듯 하지만 의외로 세심한 퀄리티가 돋보입니다 괴수가 다가올때의 화면 떨림이나 쿵쿵 거리는 효과음 등은 굉장히 실감나게 표현되었지요 정말로 쫓기고 있는듯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해보입니다


이 도심속에서 이 괴물과 1대1로 맞서야 하는 우리의 영웅 졸라맨입니다 그의 무기는 연사가 가능한 기관총이지요 70개의 탄창이 제공되니 든든해보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 만큼의 총알을 맞춰야지만 승리할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지만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스피드로 따돌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곱등이를 향해 총을 쏘고 있을때에는 뒷걸음질을 치는것이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지만 따라잡힐 것 같다고 느낄때 다시 시점을 앞으로 돌려 달려가면 사이를 점점 벌릴 수가 있으며 회피가 가능합니다 


숨막히는 진행속도때문인지 조작방법을 파악하기도 벅찼습니다 


A,D키를 이용하여 좌우로 이동하게 됩니다

S키는 탄약창을 재장전할 때 사용됩니다 

스페이스바는 점프입니다 

마우스를 이용하여 공격 및 과녁을 맞출 수가 있으며 시점을 변경합니다 만약 회피하려고 한다면 커서를 앞쪽으로 향하게 해야지만 달리는것에만 집중하여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사이가 가까워질때에는 빠르게 도망간 후 어느정도의 거리를 만든 후 공격이 가능합니다 이 작업만 반복하면 승리할 수 있겠다고요?저도 그리 간단할 줄로 예상해서 조금 시시하게 생각하던차 였습니다만 역시 그렇지가 않네요 


바로 장애물이라는 것이 존재하지요


바닥에는 점프로만 넘을 수 있는 가지각색의 높이를 가진 장애물들이 존재합니다 등장하는 패턴도 제각각이라서 점프의 높이를 조절하지 않으면 틈에 끼워버려 속도가 지체되어 버리지요 박자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도망갈때에는 그것에만 집중하여 플레이하는것이 승패가 큰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상단에 보시면 긴 빨간바가 보이실 겁니다 이것이 곱등이의 체력입니다 어차피 자잘하게 공격하는것으로는 눈에 띄게 닳지 않습니다 플레이 타임을 길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대한 안전을 우선으로 삼으면서 진행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저도 솔직히 클리어하지 못했습니다 


가끔 일반 배경 그림들과 다르게 눈에 띄는 건물 그림이 있을 겁니다 거기에는 SHOOT IT 이라는 단어가 적혀져 있는데 곱등이가 이 밑을 지나갈때 건물에게 총을 쏘면 무너지면서 녀석을 공격하게 됩니다 이 충격으로 몇초간 혼란에 빠져서 제자리에서 헤롱거리고 있는데요 이때에는 왠만하면 공격보단 회피에 집중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체력이 떨어질 줄 알았으나 결과적으로는 더욱 분노를 자극해버린것이 되어서 급작스런 스피드를 내게 됩니다 이것은 앞을 향한 채로 달려간다고 해서 도망갈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틈을 타서 최대한 멀리 거리를 확보해두는 것이 좋지요 


그런데 이런식이라면 애초에 건물을 이용하지 않는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러한 노력끝에도 결국에 잡히게 된다면 이러한 그림이 나옵니다 작가님의 장난스러움을 알 수 있는 대목이네요 한껏 진지하다가 이러한 병맛그림의 등장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합니다 심지어 잡혀먹힌 주인공조차 웃는 얼굴로 일관하네요 어쩐지 혼란스럽지만 재밌는 그림이네요


그 옆에 RE라는 버튼을 누르게 되면 언제든지 몇번이고 다시 재도전이 가능합니다 . 약 10차례정도 재도전을 한것 같지만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운것이 체력을 반정도 소모시킨 수준입니다 나중에 탄약이 부족하면 어쩌지란 걱정도되지만 대상이 워낙에 거대하기 때문에 손실되는 데미지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런것쯤은 작가님이 알아서 계산해놓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화면이 좀 더 컸다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도 있습니다만 곱등이서바이벌의 장점은 아무래도 이 협소한 공간속에서 적과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긴장감을 느끼는 것이 아주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취미로 제작을 하셨겠지만 이 상태로 좀더 많은 시스템을 추가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예를들어 무기를 업그레이드 한다던지 곱등의 공격패턴이 바뀐다던지 좋은 무기일 수록 앞쪽에 있는 장애물 마저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한다면 어떨까요? 게다가 캐리어?처럼 자잘한 졸병 유닛들도 함께 나오고 혹은 아군팀에도 지원군이 등장하는등의 시스템이 있겠지요 생각해보면 활용할 부분이 굉장히 다양한것 같습니다 저는 그럴 재주가 우선 되질 않으니 아쉽지만 만약 제작에 관한 지식이 있었다면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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