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예방접종 후기 1일차

내 차례가 오기까지 꽤나 오래걸렸지만 나름 여유롭게 기다린편이라고 생각된다.

다양한 증상들을 겪는 사람들이 있기에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막상 접종일이 다가오니 약간은 불안해진다

 

엄청난 증상이 일어나는걸 두려워 한다기 보다 개인적으로는 울렁거림 같은걸 개인적으로는 싫어하기 때문에

그조차도 없었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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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아침 10시.

 

지정된 병원에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고 대기열은 적당했다 . 내가 방문한 이후 하나 둘 들어오긴 했지만 번잡하진 않았다

 

뭔가를 작성하고 나서 원장실(?)로 들어가 원장과 몇마디 나눈뒤에 바로 접종을 했다

흔한 주사마냥 따끔하고 말았다. 

 

그리고는 약 15분정도를 그 병원에서 앉아 쉬어야만 병원을 빠져나올 수 있다.

 

그렇게 접종이 끝난 뒤 병원에 들러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구입하고 돌아왔다 열이나 통증이 있을 경우 복용할 요량이었다

 

과연 어떤 증상이 일어날까 기대반(?) 두려움반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생각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점심을 먹은 후 식곤증에 시달리곤 했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좀 각성한듯 말똥말똥 해졌다.

 

오. 나한테 슈퍼파워가?

라는 생각으로 무난한 하루가 끝날때쯤 갑자기 얼굴에 열기가 올라온다.

무슨일인가 싶어 이제 증상발현인가 싶어 바로 아까 사놓은 약을 복용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열은 가라앉았고 그렇게 하루가 끝나간다

 

생각보다 이렇다할 증상은 없었고 접종한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남아 있을뿐이다.

건들지 않으면 아프지 않고 그리 신경쓰일 정도의 통증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