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꼭 해야 할까? 결혼 적령기가 다가 올수록 드는 고민

정보글/진지글|2014. 3. 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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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이제 결혼 적령기에 다닳았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된다.. 물론 현재는 여친이 없어서(이게 더 문제겠지만) 여친부터 만들어야 할 상황이지만 그리 많은 돈을 벌지도 못하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혼자 살기도 빠듯하다. 이런게 이유가 되지 않겠지만....


어찌되었건 결혼을 하면 좋은점도 많겠지만 여러가지 신경쓸일도 많아질 것이고 지금처럼 벌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x빠지도록 벌어야 그나마 생활을 유지하지 않을까.. 부딫치지도 않고 고민하는 꼴이 내심 찌질이 같기는 하지만. ...


힘들게 고생하고서라도 행복이 유지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미 결혼한 기혼자들은 맨날 죽는다..죽는다..해도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낫다고 우스개소리를 해댄다.

정말 그런줄 알았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야 있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그게 10년이되고 20년이되면 

진짜 상대방이 죽을듯이 싫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말이다.


결혼을 하면 무엇이 좋아질까? 미혼자로서 막연한 기대감에 적어봅니다.

결혼하면 좋은점.. 사랑하는 연인을 매일 눈만 뜨면 볼 수 있다.

이부분은 정말 기대되네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랑이 존재하는 시점에서는 말이죠.

자식이 태어난다면 또 다른 기쁨이 있을 것 같다.


맞벌이를 할 경우 오히려 경제적으로 탄탄해질 것이고 , 허튼곳에 사용하지 않으니 절약이 많이 되어 

저축이 늘어 날 것이다.


또 노년기에는 외롭지 않을 것이다.


결혼을 하면 무엇이 나쁠까?

맞벌이가 아닐경우, 등꼴이 브레이킹된다.

원하는 직장보다 , 돈을 많이 버는 직장에 다니게 되고 그 조건이 주야간이던 12이상 일을 하던 눈물을 머금꼬

열심히 일해야 한다.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잠이 들고, 다시 깨면 출근...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내 중년기에 접어 들것이다. 자식이 태어나면 여러가지 생활비가 추가적으로 들어갈 것이며 말이라도 안듣는다 치면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물론 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현재는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미혼자로서의 현재 고민

현재 생활에는 이상하리만큼 만족하고 있다. 좀 더 어렸을때는 여자친구라는 존재가 분명히 확고히 존재해야지만 인간답다(?)라는 모냥 빠지는 생각을 했었고 그에 맞게 엄청난 노력을 하고 여자 한번 꼬셔보려고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 엄청 퍼주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지금에와서는 그런 노력들이 모두 물거품이 된 시점인데. 더이상 그러한 노력을 할 의욕도 가치도 느끼지 못한다. 물론 오는 여자는 막지 않겠지만 여자에 대한 편견과 아무나 만나서는 안된다는 나름의 기준이 생겨버렸다(눈이 높아져버렸다)


눈이 높아졌다라는 말이 다소 주제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외모적으로 의미하는게 아니다

남자로서는 여자의 외모가 솔직히 중요하지 않다 단정지어 말할 수 없겠지만. 내적으로 많이 보게 된다


마냥 착한 것만을 원하는게 아니라 몇번 사귀다 보니 말로 정확히 표현을 못하겠지만 풍기는 그런 뉘앙스가 있는 것 같다....단어를 굳이 찾아 표현 하자면 "사려깊다"라는 게 적정한 표현일 듯 싶다.


앞서 말할때 현재 생활에 이상하리만큼 만족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래서 더 고민이다. 이렇게 만족하다가는 언제까지라도 혼자 살게 될지도 모른다. 결혼을 하고자 한다면 지금 밖에 기회가 없질 않는가...


혼자 살았을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외로울까봐...혹시 요즘 많이 이슈가되어버린 안타까운 독거노인들의 삶.

나도 그렇게 되지 말란법은 없지 않는가.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보다 스스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것도 꽤나 만족스러운 삶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가끔은...술을 마쉬고 싶을때 , 친구보다는 연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때아닌 크리스마스라든지....날씨 좋은 휴일이라든지 ...요즘 벚꽃이라든지 나는 혼자 가는걸 좋아하지만 누가 처다보면 궁상맞다 할까봐 혼자는

도저히 못가겠더라...


또 막상 결혼할 여자도 생긴다고 처도 내가 그렇게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 결혼 자금에 이것저것 준비하고 

그 과정이 지금에사 두렵기까지 하다... 집은 대부분 빚을 내서 매매한다던데 . 결혼 하자마자 바로 빚쟁이가 되는 것인가?..


가끔 소맥을 혼자 먹을때는 조금 궁상맞기는하다...


기혼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야..나 지금 마눌님이 불러서 가봐야겠다 쏘리" 하며 흥겨운 목소리를 머금고는 집으로 급히 돌아가는 녀석들을 볼때마다 아니꼽다...솔직하게 물어본다.... "결혼해서 좋으냐?" 당당하게 말한다..


야 궁상맞게 혼자 살면 뭐해 결혼해야지...라고..결혼이 무슨 벼슬인양 자랑스럽게 말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한개도 부럽지 않다. 벌써 애까지 낳은 친구도 있는데 ...어어..이거 좀 내가 너무 이단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다...내 주위라봤자 아직 사회조차 초년생에 불과한 잔챙이들뿐인데 그들에게 물어 어떠한 타당성있는 답을 얻기는 힘들다고 판단한다. 마냥 좋을때지 물어 무엇하겠나...


결론적으로...



만약 나이차가 많이 나는 일명 영계(?)와 다소곳한 가정을 꾸렸다고 해보자... 요즘 사회가 워낙에 흉흉해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 어린 여자가 결혼을 하면 그 여자가 나이를 더 먹는 날엔 시선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하다못해 이혼이라는 날벼락이라도 맞는날엔 결혼을 안하는이만 못한것 아닌가...대한민국의 출산율이 저하되고 정부에서도 출산율의 증가를 권장하는 마당에 나같은 생각하는 사람이 애국하는 자세로서는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은 되지만 나조차도 평생 한 여자만 보고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도 든다. 물론 외도를 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랑자체가 무의미 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든다. 신혼때는 두사람의 사랑에 대해 확신을 하지만 막상 사람이 생각하는 확신이라는 것은 성급하기 이를 때 없는 사탕발림이라는 것을 잘알지 않는가. 





어찌되었든 현재로서는 맛있는 닭강정을 혼자 모두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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