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어폰을 사용해보다!

정보글/IT|2016. 4. 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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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떠한 물품을 사더라도 왠만하면 인터넷에서 사는게 효율적이라 생각하는 나이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품들은 기다리는 시간과 더불어 택배비까지 생각하면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나만 그렇지 않을듯...심하게는 메인 제품의 가격이 500원인데 택배비가 2500인 경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듯.


간만에 일용할 양식을 사려고 대형 할인 마트에 들렀다. 이것 저것 사보다가도 가장 관심있는 곳은 남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자제품 코너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꽤나 흥미로운 공간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필요한 것이 고장난 키보드와 이어폰 정도가 되겠는데 아무래도 키보드에 대해서는 좀 더 고급을 사려고 현재 고민하는 중이다.






하지만 현재 필요한 이어폰은 별게 아니다.  이미 많은 이어폰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필요해?

딴게 아니라 문제는 층간소음 때문이다. 가지고 있는 것들은 전부다 오픈형이고 커널형으로 층간소음도 함께 방어하면서 영화를 즐기고는 했는데 최근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던것을 실수로 끊어버리는 사태에 이르렀다 꽤 좋은 녀석이었는데...


그래서 음질 혹은 퀄리티와는 관계 없이 값싼 커널형 이어폰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마트에 들렀다


 NO brand라는 제품이 나오기도 하고 꽤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이어폰 역시도 NO brand 제품이 있긴 했고 값도 상당히 저렴한 수준.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이건 좀.. 오래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 끝까지 올라왔다


물론 한번 들어봤으면 평가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성능평가는 제쳐 두겠다

그러다가 일반적인 이어폰을 보았는데 목록이 꽤나 많았다 겉모습이 이쁜 것도 몇개 있었는데 역시나 겉모습에 속으면 안되지..


적당한 가격을 선택했다 약 6000정도짜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바로 이 녀석이다 자체 브랜드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가격도 적당하고 포장도 나름대로 깔끔해서 구매했다 


선이 너무 얇은거 아냐?

이런 소면 면발 같은 굵기는 꽤 오랜만에 만나보는 반가운 모습이다. 뭐 여튼 여분의 고무 캡이 들어 있는 것은 나름 칭찬해줄 사항.. 물론 기존에 끼워져 있던 고무캡이 닳기 전에 단선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걱정되지만..이건 뭐 나름대로 보강하는 방법이 있으니 조치를 해두어야겠다



그런데 의외의 성능?!

스스로 막귀라도 자칭하지는 않지만.. 고급귀라고 명함 내밀 수도 없는 내 기준에서 처음 듣고 왕왕 울리는 우퍼가 흔히 저가형 이어폰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 보컬이 묻히는 현상) 이라고 생각하고 "그럼 그렇지!" 라고 결단 내리려던 찰나에 보컬이 튀어나왔다!


의외로 선명하게 들리잖아? 최근 좋아하는 그룹 마마무의 노래를 들어보면 금방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보컬이 생명인 그룹 . 이 귀요미들의 노래를 들어보면 이어폰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이 가능할 정도이다


나름대로 깔끔하게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이 정도면 영화를 보는 성능으로는 아쉬울 것이 없다 


물론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고급라인하고는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 우리의 관념으로는 저가 이어폰으로는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없다라는 것을 나름대로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정도랄까? 가성비에 있어서 스스로에게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준다


게다가 다른 목적으로 가는길이었기 때문에 기름값도 계산할 필요가 없으니..꽤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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