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오래된 고전이긴 하지만 지금도 나름대로 즐길만한 작품입니다 아주 먼 옛날 고문신을 던지고 놀던 추억이 있는 분들에게는 반가울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그런적은 없지만 주제 자체가 그만큼 정겹습니다 이름도 밍밍vs왕따라는 제목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었었던 포트리스를 패러디하여 만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밍밍vs왕따는 무시무시한 폭탄 대신 고무신과 돌맹이를 주 무기로 사용합니다 물론 돌맹이도 그리 안전한 무기는 아닙니다만 나름대로 순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둘은 사이가 아주 좋지 않습니다만 이 동네에서는 그래도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하지만 만나기만 하면 매번 싸우죠 메인화면에서 그들의 치열했던 전투를 보여줍니다
게임방법
진행할 때 보여지는 각도기를 잘 맞춘 후 마우스를 꾹 누르고 있으면 파워게이지가 올라갑니다 상대의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파악한 후에 적절한 파워를 선택하여 주시면 됩니다
바람이 불때에는 더욱 힘조절을 세밀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중앙에 뜨는 바람의 방향을 잘 파악한 후 내쪽으로 불때에는 파워를 더욱 강하게 맞추고 상대쪽으로 불때에는 조금 약하게 해주어야 정확한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중에 사용가능한 4가지 스폐셜찬스가 있습니다
X2라고 적혀있는 것은 한번의 기회로 두번 공격할 수 있습니다 너무해 찬스라고 불리웁니다
주먹모양은 더욱 더 강력한 공격을 펼치는 끝내줘 찬스
번개모양은 체력을 충전할 수 잇는 울트라 찬스입니다( 단, 이 찬스를 사용하고 나면 공격기회가 날아가고 체력 회복만 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리와 누렁이를 던지는 너 가져 찬스입니다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플레이의 유형은 컴퓨터와 대결을 하는 혼자서 놀기와 친구와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 둘이서 놀기로 나뉘어져 있으며 캐릭터도 밍밍과 왕따 중에 한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배경을 보면 초가집과 볏집으로 만든 울타리가 상당히 토속적이고 정감있게 다가옵니다 일단 모든 세팅을 마치셨다면 바로 플레이 해보도록 하죠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입니다 중앙에는 바람의 상태를 알려줍니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지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니 절대 무시해서는 정확한 샷을 날릴 수가 없습니다
승리의 조건은 상대의 에너지를 모두 소모시키는것에 있습니다 흰색이 가득찬 상태이고 빨간색이 소모된 상태입니다
밍밍이는 근처의 돌을 주어 공격하지요 앞서 설명해드렸던 4개의 찬스아이템은 한판에 각각 1번씩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우스를 이용해 화면을 옆으로 이동시켜 상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두는것이 플레이하는데 수월합니다 복잡한 연산이 필요하지 않기에 왠만한 감만 있으면 공격을 성공시키는데는 어려움이 없으나 포트리스나 여타 작품처럼 이전에 공격했던 파워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하지 않아서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스테이지로 나뉘어져있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은 많이 남습니다 다소 감질맛이 나네요 작품 자체는 상당히 재미가 있습니다 옛날을 추억하기에는 더할나위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