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의난7 무적판

액션/슈팅|2014. 11.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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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가장 호감이 가지 않는 작품이지요 노숙자의난7 무적판으로 돌아왔습니다 정상적인 버전은 꽤 난이도가 있어서 수많은 스킬들을 다연구해보기도전에 바로 뻗어버리는 단점이 있었죠 노숙자의난7 무적판은 그 단점을 보완하여 아무리 두들겨 맞아도 체력이 전혀 달지 않아서 온갖 기술들을 모두 구사해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식명칭은 HOBO7로 그 뜻은 다르지 않습니다 더벅머리에 전부 낡아 해져버린 옷을 입고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근처에만 가도 악취가 날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실제로는 아무 냄새가 나지 않지만 벌써 어딘가에서 기분나쁜 냄새가 올라오는 듯한 느낌을 받네요 하다보면 여러분도 그러실 겁니다 비위가 약하신분들은 약간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벌써 일곱번째시리즈이고 나머지는 메인화면에서 골라서 할 수가 있습니다 배경일러스트부터 벌써 아주 충격적이지요? 3가지 난이도가 존재하는데요 일단은 무한체력이니 가장 어려운걸로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지요 쉴세 없이 적들이 휘몰아치니 말입니다 


마지막칸에 공백이 있지요? 따로 세이브 할 수 있는 저장공간이 없기 때문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할때마다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을 외워두면 그 시점부터 이어서 할 수 있는 체크포인트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번 작품의 배경은 천국입니다 바닥은 온통 구름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는 온갖 사물들이 금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정말 꿈에 그리는 곳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미 생을 마감한 상태가 되어버린것이죠 이렇게 되면 혹시 마지막 시리즈가 되는건가 걱정이됩니다 그런 와중에도 나무에 기대어 잠을 자고 있는 우리의 노숙자 양반이십니다 


이 녀석이 어떻게 천국까지 왔을까요? 물론 우리가 조종해야할 캐릭터이지만 여간 마음에 안드는것이 아닙니다


천국의 관리원에서 여기서 노숙하면 안된다고 괜한 핀잔을 맞는군요 폭력까지 행사하는 통에 화가난 호보입니다 바로 반격해주는군요 이러시면 곤란한데 말입니다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들이게 되는 명장면입니다 


이때를 틈타 조작키를 알려주는 제작자 혹시 본인을 모델로 제작한건 아닐까요?


이게 재미가 있는 이유는 바로 콤보 시스템입니다 플래시에서는 흔하지 않은 구성이지요 이동은 키보드 방향키로 하게 되고 WASD 등을 조합하여 콤보를 할 수 있습니다 연출이 다소 더티한거 빼고는 꽤나 알찹니다 


A+W는 천사링이라고 하나요? 머리에 둥그런 것을 부메랑 던지듯 이용합니다 다시 돌아오는 원리이기 때문에 연속공격이 가능하죠 


화면에 등장하는 모든 인간들은 호보의 적이 됩니다 심지어 벤치까지 금으로 되어있군요 나무에서 떨어진 사과는 주워서 던지는 용도의 무기가 됩니다


SDA를 조합하면 날개달린 천사로 변신하게 됩니다 앞으로 배를 내밀며 빠른속도로 진격하죠 이를 시전하는 과정에서 스치는 적들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양호한 수준의 스킬들입니다 ...분명 지금까지는 말입니다


지금부터는 이 작품의 진면모를 보시게됩니다 이건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인데요 조합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 마구 누르다보면 나가게 되는데 아랫쪽에서 무엇인지 추정될만한 색깔의 물체를 마치 드래곤볼의 에네르기파 쏘듯이 발사합니다


그 오물의 파워를 알기 때문에 적들의 체력은 순식간에 녹아내리지요 표정마저도 리얼합니다 


입에 손을 넣더니 강제로 구토를 유발합니다 왜 독이나 썪은 물질들을 표현할 때는 녹색을 사용하는것일까요? 손이 조금 울렁거려옵니다 하지만 타격감은 정말이지 재미가 있습니다


무작정인 호보는 금색으로 치장한 관리원에까지 손지검을 하게 되는데요 이건 참으로 위험한 행동이지요 쫓겨나서 다시 지옥으로 가는것은 아닐지 염려됩니다 녹색의 오물역시 장풍처럼 발사가 가능합니다 도대체 무엇을 먹었길레 이토록 길게 속을 비워낼 수 있는것인지 의심이 갑니다 사람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외국에서는 참으로 인기가 있는 작품입니다 소위 병맛이라고 불리우는 것에 일종이지만 한국 스타일과는 다소 맞지 않은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소리도 굉장히 실감나기 때문에 볼륨을 조금 낮춰서 하시는게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 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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