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사용기 및 설치방법

정보글/사용기|2018. 8. 16. 02:39
반응형



여태까지 별다른 냉방기기가 없이 여름을 버텨왔습니다 선풍기 하나면 충분했지요 어떨때는 선풍기도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고 여름을 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름이 계속 더워지고 있군요 재작년, 작년과 비교해서 체감상으로는 더 덥다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지만 제 스스로가 버티기가 힘들어졌다고 말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이제 더위에 막바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당장 에어컨을 사는 것은 좀 그렇고 창문형 에어컨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지만 배송되는 시간이 다소 길어서 일단 지인께서 주신 오래된 창문형 에어컨을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바로 이 제품입니다 굉장히 누리끼리하지요 엄청 오래되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메이커도 이제는 사라진 금성이라는 제조사지요 다들 잘 아시는 브랜드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제품이기 때문에 외관은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중요한 것은 성능이지요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와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한쪽은 창문 밖으로 다른 한쪽은 방안쪽으로 향하게 하여 설치하게 되죠



에어컨의 양옆을 보면 생선 아가미처럼 통풍이 되도록 뚫려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을 전부 밖으로 나가게 해야 합니다




한국은 타국에 비해 에어컨이 굉장히 호화스럽죠. 창문들의 크기도 큼직하고요 사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타워형을 설치하고 실외기는 따로 밖으로 연결하여 빼놓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창문형 에어컨은 외국 주택에 걸맞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 아래로 여는 창문이 많기 때문이지요 물론 한국의 옆으로 미는 방식의 창문에도 설치는 가능합니다 


이렇게 아래에 두고 위쪽의 빈 공간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마감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임시로 박스로 해두어서 너저분하지만 요번 여름을 지내고 나서 제대로 마감을 하면 깔끔할 것입니다




소음에 관한 것은 이 영상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오래된 것에 비해 외관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통풍구에 몇가닥 부러진것 말고는 대체적으로 원상태를 유지하고 있지요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유사한 냉방기가 아니라 냉매 압축가스를 사용하는 말그대로 기존의 에어컨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입니다 다소 오래되었다고 해도 구동방식에 차이가 있을뿐 근본적인 냉방원리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관에 냉매가 전달되면 순식간에 차가운 공기가 발생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말 쉬원합니다






창문형 에어컨의 장단점을 모아보자면

전기세가 저렴하다 -> 확실히 다른 기기에 비해 사용전력이 낮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커버하는 공간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 이 제품은 약 500W의 전력을 소비합니다


설치가 간편하다 -> 창문이 있는집이라면 누구나 설치가 가능합니다 마감만 제대로 된 소재로 해준다면 더할나위가 없고 이사를 가더라도 바로 떼어갈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 -> 상대적으로 창문형 에어컨은 군더더기 없이 있어야할 기능들만 있습니다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지금은 옛날 오래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새 제품도 크게 값이 나가지는 않는듯 합니다




그럼 단점을 정리해봅시다


소음이 크다 -> 아무래도 실외기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실외기의 회전 소리가 직격으로 들린다는 단점입니다


창문을 사용할 수 없다 -> 창문 형태가 어떠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것을 설치해놓은 동안에는 창문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겨울철이 되면 다시 떼어내서 보관해야 하죠 어쩌면 번거로울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