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볼게임

 

 

 

 

밤 온도는 조금 선선해졌지만 아직도 낮에는 더운기가 가시지 않는다 어쩐지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기도 전에 겨울이 찾아올 것만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겨울이 추운 것 때문에 약간은 걱정이지만 역시 눈 때문에라도 기다려지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오늘 해볼 핀볼게임은 바로 이 겨울을 주제로 하고 있다 

 

 

나무들에는 눈송이들이 소복히 쌓여있고 곳곳에는 아이들과 사람들이 재밌게 눈 놀이들을 하고 있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핀볼게임이라고 할 수가 있다 

 

 

 

조작방법이 굉장히 다양한데 그저 키보드 방향키 하나로만 컨트롤 해도 문제는 크게 없다 . 몇단계로 나뉘어져 있는데 우선 눈덩이를 스프링을 활용해 쏘아 올려보자 하단키를 길게 누른 뒤 놓게 되면 그 반동으로 눈덩이가 날아간다 부딪히는 곳마다 점수가 올라가는데 각각의 연출들이 굉장하다 

 

 

 

 

예를 들어 눈 쌓인 나무를 건들이면 그 위에 눈들이 쏟아져 내리고 알록달록한 불빛 전구들을 켰다 껐다가 할 수가 있다 한 화면에 보여지는 장치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뿐만이 아니다 그 하단으로 내려가면 또 다른 장치들이 있다 이런식으로 몇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핀볼게임 할 때 가장 어려운 오래 살아남기가 나름대로 수월해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구슬이 모닥불을 피워둔 불구덩이에 들어가지 않도록 방어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모닥불 근처에는 막대기 두개가 양쪽으로 존재하는데 내려오는 눈덩이를 쳐내서 다시 올려내는 장치이다 이것은 각각의 층 중앙에 존재한다

 

 

 

그렇다면 여기 근처에 오기까지 게이머는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막대기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도 다양한 장치가 있다 예를 들어 중앙 우측에 보면 기차가 있다 위쪽이 뚫려있는 모습이다 이 구간으로 진입하게 되면 갑자기 장르가 바뀌어 벽돌깨기로 변신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실력만 된다면 스노우볼을 여러개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말한 눈이 쌓인 나무를 치다 보면 떨어진 눈꽃들이 쌓여 덩이를 만들어낸다 그 수에 관해서는 제한이 없는듯 하다 게다가 처음에는 작았던 것이 몇번 굴리다 보면 기존에 제공되는 눈덩이 만큼 커진다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시점이다 시점의 중심이 되는건 가장 큰것인데 나머지는 위쪽에 올라가도 어떤상황이 벌어지는지 알 수가 없다 

 

 

 

 

또한 여러개가 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때 여유를 부리게 되면 오히려 전부 놓치게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에만 중점적으로 신경써주는게 해당 핀볼게임에서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겨울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작품으로는 최고라고 할 수가 있다 게임성뿐만 아니라 곳곳에 깨알같이 연출해놓은 장면들은 왠지 정겨울 정도이다 특히나 사람들이 즐겁게 노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