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소주병,맥주병) 재활용 유리컵 만들기

우리는 다 먹고 남은 소주병이나 맥주병이 재질이 굉장히 좋은걸 잘 알면서도 그 활용도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지요 어떻게든 사용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 특히나 맥주병 같은 경우는 그 디자인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이쁜것이 많다는것을 잘 아실겁니다 이것을 이용해 유리컵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그러면 좋지만 그게 어디쉽겠냐고요?

이미 외국에서는 흔히 하는 방법 중 하나를 소개하려고 동영상과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렇게 이용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당 그림은 조금 퀄리티가 높게 만들려고 애를 쓴 작품이기는 합니다만 저렇게 고급지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준비물

유리칼(약 7천원정도..더 저렴한것도 있더군요)

사포 2장 300방짜리 1장과 800방짜리 1장

뜨거운물과 차가운물

우선 동영상은 조금 높은 퀄리티로 제작하기 위해 여러가지 스킬을 사용한것으로 보입니다만 일반인이 만들때에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일단 유리를 다루는것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호장갑정도는 꼭 착용해주시고 유리를 자를때에는 바닥에 가루가 흐를 수 있으니 신문지를 깔거나 적당한 장소에서 시행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첫번째 스텝

우선 유리칼을 이용하여 적당한 위치에서 둥그렇게 금을 가합니다 . 여러번 할 수록 좋겠지요?

두번째 스텝

커피포트를 이용해 뜨거운 물을 데워서 금이 가있는 부분에 부었다가 다시 찬물을 붓는 작업을 몇차례 반복하십시오

그럼 놀랍게도 금이 간부분이 약해지면서 이렇게 똑 부럽집니다

세번째 스텝

동영상의 이분은 조금 극단적인(?)퀄리티 때문에 아예 유리컵을 전동드라이버에 달아서 사포질을 합니다만 충분히 수작업으로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저렇게 한다면 좀 더 이쁜 입모양이 나오는것은 분명하겠지요

이번에는 사포를 이용해 잘린 부분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어야만 합니다 만약 그냥 곧바로 사용했다가는 베일 수가 있겠지요 우선 300방짜리로 천천히 위부분을 구석구석 섬세하게 연마해줍니다 

그리고 800방 짜리로 또 한번 다듬어주시고 마지막으로 사포에 물을 묻혀 습식샌딩으로 마무리 해주면 됩니다 자신이 살짝 만져보고 거칠지 않고 부드럽다고 느껴지면 다시 물어 한번 행군뒤 컵으로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분 같은 경우는 매우 좋은 퀄리티가 나왔습니다만 숙련되지 않은 초보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컵이라는게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 못하고 살았지만 독립을 하고 나서 부터는 컵이 부족해서 난감했던 적인 한두번이 아니네요 손님이 찾아올때도 이렇게 어디선가 본듯한 멋진컵들을 내놓는다면 상당히 흥미로워 하겠지요?

아래는 가이드가 되시라고 두가지 동영상을 준비하였습니다 두분 모두 같은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이 방법이 비단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는 불을 이용한 방법도 있었습니다만 조금 위험하다는 느낌이 강해서 시도를 할 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해당 방법은 조금도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매력이 있군요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유리병이 나올때 마다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즐거워질듯 합니다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좋은점이 있지만 만약 만드실때에는 나머지 잘려나간 유리부분에 대한 처리는 잘 해주셔야 합니다 날카로운 부분이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다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분리수거할때 유의해야하겠지요 기본 시민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서도 말했지만 유리병을 다루는 작업이기 때문에 급하게 하지 말고 언제나 안전에 신경써서 실행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