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고수 게임하기

오늘은 고전 작품 하나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대나무숲에서 수련을 펼친다는 주제를 토대로 하고 있는 죽림고수 게임하기입니다 국내에서 아주 오래전에 제작된것이지만 여러가지 분위기가 심플하고 귀여우면서 깔끔합니다 죽림고수 게임하기의 진행방식은 여러분에게도 익숙한 방식일것입니다 바로 닷지라고 불리우는 미사일 피하기와 상당히 흡사한 방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차이점이 있다면 날아오는 미사일이 화살로 대체 되었다는 점과 나오는 패턴들이 시스템적으로 정해져있다는점입니다 화살들이 하나두개씩 날아오다가 특정한 타이밍마다 여러개가 동시에 날아오지요 물론 한개와 다수의 화살이 날아오기 시작할때 나오는 효과음이 각각 다릅니다 이것으로 구분하면 피해하는것을 수월하게 할 수가 있지요

나오는 주인공은 밀집모자(?)를 쓰고 있는 귀여운 꼬마입니다 막상 게임화면에서는 굉장히 작은 점으로 표현됩니다

승리의 목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딱히 정해진 미션같은 것은 없습니다 최대한 오랫동안 버텨서 그만큼의 시간을 계산하여 기록으로 삼는것이지요 키보드 방향키로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이동할 수가 있습니다 

날아오는 패턴들은 어느정도 규칙이 있기 때문에 몇번 플레이하다보면 예측이 가능합니다 

화살을 피할때에는 화살촉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화살대에는 닿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 모든 규칙들을 참고하시어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 죽림고수에 걸맞는 기록을 세워봅시다

전장은 동그란 원에서 진행됩니다 화살들이 날아오는 방향들은 정해져있지 않지요 원의 테두리 어디에서든 진행될 수가 있으니 항상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됩니다

뒤쪽에 표시되는 숫자는 초입니다 3자리수중 가장 앞에 있는것이 초단위를 나타내면 소숫점까지 계산을 하여 기록을 경쟁할 때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물론 시계가 인터페이스 상단에 존재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버텼는지 알아보려고 시선을 다른쪽에 돌리는 순간 당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배경에 깔아둔것은 굉장한 제작자의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최고기록은 불과 약13초밖에 되질 않습니다 5초정도까지는 버틸만 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사정없이 화살들이 날아와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나름대로 굉장한 집중을 해서 그런지 오히려 효과음들을 제대로 듣지 못해서 다음 패턴을 예상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거의 20번정도를 재시도해본것 같네요 그래도 기록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굉장한 순발력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고 다음 공격 루트를 예상하는 한수가 필요합니다 

판정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함을 보여줍니다 아웃이 되었다고 해도 억울할 것이 없을 정도로 깔끔합니다 옆에 캐릭터도 그냥 서있는것이 아니라 좋은 실력을 기록하며 오랫동안 버티고 있을때는 눈이 초롱초롱해지면서 미소를 띕니다 그러다가 불안한 상황이거나 실패했을 때에는 울음을 터뜨리지요 상당히 귀엽습니다 

끝까지 좋은 기록을 낼 수없어서 아쉬웠습니다만 심심할때 손가락 긴장 풀기용으로 굉장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장르에 자신이 있는 분이시라면 한번 도전해보시고 좋은 기록을 내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