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나 전자기기가 없었던 시절에는 나름대로 놀이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했고 지금시대까지 발전해왔습니다 그런 대표적인 장르가 바로 보드게임인데요 한국을 더불어 동양에서는 장기가 있다면 서양에는 체스게임이 있습니다 장기에서는 병과를 의미하는 한자가 적혀 있다면 이 체스게임에는 말 하나하나에 인물을 형상화 하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한면은 있습니다 둘이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았는지는 자세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상당히 많이 닮아 있습니다 말의 형태와구성 움직이는 공격방향등이 매우 흡사하죠
그런저도 궁금해서 조금 찾아봤습니다만 둘의 기원이 같을수도 있다는 설이 있기도 합니다 인도의 비슷한장르의 보드게임이 각각 중국과 서양으로 넘어가 그들의 형태로 바뀌었다는 이야기이지요 전문서적을 훑어본것이 아니라서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대충 그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한것을 찾고 싶었으나 흔히 만나볼 수 있는 정보가 아니더군요 여하튼 이러한 작품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플래시버전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말의 진행방법
기본적으로 체스는 각 세력간의 전쟁을 주제로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 앞에는 총 8개의 졸병이 있습니다 폰이라고 불리우는데요 가장 계급이 낮은 병과이며 전방을 마크합니다 하지만 별다른 능력은 없어도 승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는 있습니다 뭐하나 중요하지 않는것이 없지요
조작방법이 조금 특이합니다
폰 같은 경우는 시작지점에서 한번도 움직이지 않은상태에서 최대2칸까지 전진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좌우로 이동을 불가능하고 앞으로 한칸씩만 전진할 수 있습니다
적이 대각선방향으로 한칸 앞에 있을 경우에만 공격이 가능합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답답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knight 즉, 기사입니다 조각은 말모양으로 표시되어 잇습니다 L자 모양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장기의 馬의 기능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나다 보통 장기를 둘줄 아시는분이라면 몇가지 차이점만 공부하면 쉽게 체스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양쪽끝에는 車와 같은 능력으로 룩(LOOK)이라 불리웁니다 직선상의 모든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공격이 가능합니다
특히나 이 작품은 한번의 공격을 펼칠때마다 전투를 벌이는 애니메이션이 나옵니다 다소 지루하기도 하고 취향과는 맞지 않는분들이라면 하단에 스킵버튼이 바로 나옵니다 영화같은 연출을 하려고 애를 쓴듯 보입니다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것은 다르겠네요 다소 과격한 연출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디테일은 많이 신경쓴듯 합니다 마치 전략시뮬레이션을 하듯이 유닛하나를 고를때마다 음성지원이 됩니다 그리 특별한것은 아닌데 이러한 장르에서 만나보니 조금 신선하기는 합니다
궁극적인 목표
중간에 보면 둥그런 왕관을 쓰고 있는 녀석이 왕입니다 오로지 한칸씩만 이동이 가능하고 상대의 기물이 가까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체스는 매너게임이라고 말해지고 있는지라 일반적으로 킹은 죽임을 당하지 않고 체크메이트(장군)이 되었을때 회피방법이 없다면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는 것으로 게임은 마무리가 된다
하지만 보통 우리 초딩때는 말끼리 부딪혀 상대의 말을 팅겨내곤 했다
이 작품에서는 총 50번의 수를 두게된다 그안에 결판이 나지 않으면 무승부가 되어버린다 실력이 조금만 있는 분이라면 쉽게 승리를 얻을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이다 특이하게 킹 옆에는 퀸이 있다 오히려 더 많은 능력을가지고 있다 전지전능 종.횡을 이동하는것은 물론 대각으로도 움직일 수가 있다 가장 스마트한 유닛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숍이라는 말이다. 마법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오로지 대각선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체스판을 자세히 보면 한칸단위로 바뀌는 색상으로 패턴이 정해져있다 비숍은 자신이 시작한 색상의 자리에서 결코 벗어날 수가 없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해당게임은 공격시마다 나름대로의 애니메이션을 집어넣어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장르에 액션을 더함으로서 활동력을 추가할 수 있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다만 그것들이 과격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그림의 퀄리티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서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애초에 주제가 중세시대의 전쟁이라고 한다면 나름대로 구현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