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레이싱장르를 들고 왔습니다 과격한레이싱 러너라는 작품으로 코스나 목적지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신개념의 경주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과격한레이싱 러너는 일종의 술래잡기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가 미니맵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하기가 나름대로 길을 찾아가지만 막혀있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기존 전작에서는 너무 뜬금없이 적들이 들이닥치는 통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 후속작에서는 백미러가 추가가 되어 뒤에서 쫓아오는 적들의 상황을 파악하기가 좀 더 쉬워졌습니다
아군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위에는 온통적뿐만이 도사리고 있지요 목적지도 없고 코스도 없는데 그럼 궁극적 목표가 무엇이냐 궁금하시겠지요? 수많은 적들은 게이머가 도로에 등장하자마자 여저저기서 나타나 박치기를 시전합니다 이것들을 피해서 최대한 오래 살아 남아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궁극적 목표가 되겠습니다
정식제목은 on the run2이며 적들끼리는 서로 싸우지 않습니다 오로지 그들의 목표는 이 노란색의 자동차이지요 숨을 쉴틈도 주지 않고 달려드는 통에 때때로 공포심까지 드는경우가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도록 합시다
상단에는 3가지 목록이 있지요 가장 좌측은 오일게이지입니다 자동차가 달릴 수록 이 수가 점점 줄어듭니다 모두 사용해버리면 그대로 게임오버가 되는것이지요
중앙에는 뒤쪽에 추격하는 차량들을 파악할 수 있는 백미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주 유용하기는 한데 좌우로 오는 녀석들은 상대하기가 애매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우측에 있는 것은 차량의 손상도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의 찌그러져 있는 외관상태만으로도 쉽게 파악이 가능하지요 손상도가 심각할 경우는 경고음으로 게이머에게 알려줍니다
조작방법
키보드 방향키를 이용하는데요 좌우키는 핸들의 방향을 정합니다 상단키는 엑셀이며 하단키는 브레이크 및 후진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별다른 조작방법이 없습니다 카트라이더처럼 아이템을 사용하는것도 불가능하지요
적과의 충돌은 100% 게이머에게 불리한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오일과 수리아이템은 맵의 곳곳에 존재합니다 지나가다가 닿는것만으로도 획득이 가능하며 제작사인 미니클립의 로고가 담긴 코인을 먹게 되면 스코어가 올라가게 됩니다
처음시작은 높은 빌딩이 타이트하게 메워져 있는 시가지에서 시작하는데요 여기서는 적이 직접적으로 공격해올 경우 회피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가장 쉽게 따돌리는 방법은 가속을 붙혔다가 바로 브레이크를 밟아서 급정지를 하면 따라오던 상대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을 겪에 되죠 이 틈을 타 도망가는 시간을 벌 수가 있습니다
이러저리 돌다보면 시가지를 벗어나 조금 넓은 공간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좀 더 수월하게 녀석들을 상대할 수 있지요
자동차끼리가 아니어도 벽에 고속으로 헤딩을 한다거나 구조물에 부딪힐 경우도 엄청난 피해를 입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전작보다 좀더 부드러워진 핸들때문에 컨트롤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한것인지 파워핸들로 바뀐것 같군요
과격한레이싱 러너는 말그대로 데스매치같은 분위기입니다 . 다행이 도심에서는 사람들의 코빼기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놓고 레이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호등의 불빛마저 사라진 황량한 곳이지요 쓸쓸한 마음까지는 드네요
어느정도 자신이 꽤나 오래버텼다고 생각하면 세계랭킹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모든 레이싱이 종료되면 랭킹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나의 메뉴가 나옵니다 자신이 알아볼 수 있는 닉네임을 정한 후 올려주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