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시게임 중력가이

우리가 지구에서 벗어나지 않고 땅에 안착할 수 있는것은 모두 중력이라는 힘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자기 마음에 맞게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만 아머게임즈의 신작 플레시게임 중력가이에서는 가능한일입니다 정식제목 역시 gravity guy로 어떤것을 의미하는지 명칭만 보아도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것 같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중력가이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메인화면에서는 스타워즈 다스베이더를 닮은 모습을 한 녀석이 바로 적입니다 주인공을 추격하는 놈이지요 어느정도되면 공포심이 들만큼 따라오기도 합니다 어찌되었건 이녀석을 피해 달아나는것이 가장 큰 목적이 되겠습니다 

PLAY를 누른 후 나오는 메뉴에서 continew playing을 다시 눌러주시면 바로 시작됩니다 

사용되는키

스페이스바 OR 마우스만 이용

이것을 이용하면 중력의 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예를들어 하단을 향하고 있는 상태에서 키를 누르면 상단으로 중력이 바뀌죠 이것을 이용해 여러가지의 패턴의 장애물을 피해갈 수가 있습니다

이전의 가정용 게임기에서나 볼법한 그래픽입니다 왠지 포근함이 느껴지는 파스텔톤의 디자인들입니다 플레시게임에서의 퀄리티로 보자면 무난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세계관은 알 수가 없지만 뒷 배경그림을 보면 아래에도 도시가 존재하고 위에는 저그의 헤처리같은 괴상한 건물들이 있습니다 . 대충 파악해보자면 세력이 위아래로 나뉘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같네요

예전에 비슷한 영화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업사이드다운이라는 것인데 중간으로 중력이 나뉘어서 두가지 세계가 존재했죠 하지만 이들은 권력이나 계급자체가 달랐습니다 아래쪽 사람들은 빈민국이었고 영화는 그들의 시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죠 나름 흥미로운 주제였다고 생각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씩 감상해보세요

따라오는 추격자는 거의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점프의 개념은 없기 때문에 앞에 걸리는 장애물이 발생한다면 바로 중력전환을 하여서 피해가는것이죠 

중력가이가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거의 따라잡힐 일은 없습니다 

녹색의 레이저선은 레벨클리어 및 체크포인트를 의미합니다 죽더라도 다시 이곳에서 부터 이어할 수가 있으니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겠죠  상단이나 하단에는 낭떠러지가 존재합니다 그것을 유념하지 않고 전환만 하다보면 어느부분에서 걸리게 되겠죠 

마냥 달리기만 하면 됩니다 어느정도 레벨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속도도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이때는 게이머의 순발력이 집중되어야만 클리어가 가능한 함정들도 더러 존재합니다 

저는 왠만하면 느긋하게 즐기는편이지만 이것은 상당히 쉬워서 수월하게 클리어가 가능했습니다 상단에는 점수가 표시되고 그것으로만 자신의 능력을 검증할 수 있죠 서버에 기록을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하여 전세계의 유저들과 경쟁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 

아쉬운 점은 물론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중력가이가 무기를 사용하여 앞에도 적들이 등장하고 그것을 공격하여 처치하면서 나아가는 방식도 나쁘지 않은데 , 어떤식으로든 무언가가 더 추가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마냥 스페이스바만 누르면 가기에는 지루함이 없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