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건전지를 AAA로 쉽게 변환하는법

건전지의 규격과 사이즈를 잘못알고 구입했을경우 고스란히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무선마우스에 들어가는 전지를 잘못파악하고 다른것을 구매하였는데요 요즘 왠만하면 AA보다는 AAA규격의 전지를 자주 쓰기때문에 당연히 그것을 구매를 하였지만 안타깝게도 무선 마우스는 크기가 큰 AA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자세히 파악하지 못한 제 불찰이 맞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안타까웠습니다. 다시 바꾸러가기에는 조금 귀찮기도 했구요. 하지만 당장 마우스를 사용해야 하기에 난감했습니다. 데스크탑에 있는 마우스를 뽑아 사용해보려 했지만 USB가 아니더군요 ...혹시나 건전지가 집안 어디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역시 없더군요 저기 사진에 보이는 저 정체모를 업체의 건전지가 화근이었던것 같습니다. 역시 중국산이라 보통 무선 마우스가 전력이 그렇게 많이 들지도 않는데 3일정도 밖에 안가더군요. 

제 사전에는 일단 건전지를 돈주고 산다는 것은 무척이나 아까웠습니다 , 게다가 8개씩이나 들어있는 세트를 구입했는데 모조리 쓸모 없게 되버린다는 것은 용납할 수도 없구요.

그래서 나름대로 머리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 그 생각은 역시 획기적(?)이었고 효율적이었으며 간편하기 까지 했습니다. 물론 아주 성공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무척이나 간단한 방법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AAA건전지를 AA로 이용하기!

여기까지 글을 읽으셨다면 그 방법에 대해서 무척이나 기대하고 계신것이 분명하실겁니다 하지만 보고나서는 조금 허탈해 하실수도 있겠군요 그렇지만 그 효과는 대만족하실 겁니다!

우선 사진을 보시고 AAA와 AA의 크기 차이를 확인해보실까요?

AA쪽의 전지가 훨씬 큰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우측에는 정체모를 중국업체의 전지이며 좌측은 그나마 알만한 기업 SONY의 전지입니다. 하지만 전지 중 사용해본것 중 가장 효율적으로 오래가는 것은 다들 에너자이저라고 생각하실테지만 의외로(?)국산 업체인 백셀의 제품이 가장 오래갔습니다 거기에 더 보태 타 제품들 보다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SONY의 경우 나름 메이커라서 비쌀거라 생각하지만 전지업계에서는 완전 젠병입니다. 중국것과 비교했을때는 성능이나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국산 벡셀이나 에너자이저, 듀라셀 보다는  성능이 많이 뒤쳐집니다 그래서인지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더군요. 일단 저는 전자 제품을 돌린다고 보다 간이 전력을 원하는 것이기에 가격이 싼 SONY의 제품을 선택한 것입니다.

무선마우스를 사용해본 것은 이번에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처음이라 보통 대부분의 휴대용기기들은 AAA를 사용하던데...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이 녀석 사진을 보시는 것과 같이 AA용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새로산 전지를 넣을 경우 굉장히 헐렁합니다.

이제 방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집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용품을 이용할 겁니다. 그것은 바로 은박지 입니다!다른 말로는 쿠킹 호일이라고 불리우기도 하지요.

적당량의 호일을 준비하도록합시다.

알맞은 크기로 접습니다. 여기서 알맞다는 것은 전지의 양쪽끝에 접지할만한 크기를 말합니다.

은박지와 함께 전지를 마우스에 끼워서 고정시킵니니다. 보통 은박지를 잘접어서 모양을 만들었다면 전지는 단단히 고정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헐렁일 경우, 두꺼운 박스를 크기게 맞게 잘라 전지를 감싸주면 됩니다. 

마우스가 전원이 들어오는지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짜잔! 빨간불이 들어오는군요

너무나 간단하고 어쩌면 허접할 수도 있는 이 방법에 대해 "에이 뭐야!"하면서 화를 내실분도 더러 있으시겠지만 , 이 글의 모토는 가장 간편하고 저렴하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더 쉬운 방법을 원한다면 돈이 들겠죠.

AAA를 AA로 변환해주는 홀더도 몇백원에서 천원정도로 판매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우선 그런 물품은 오프라인에서 거의 못구한다고 보시면 되고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아마 택배가 아닌 우편으로 올정도로 조그마한 자재이기 때문에 받는 시간도 상당히 오래걸릴 겁니다. 만약 택배비라도 부과가 되면 차라리 마트가서 AA를 구매하는것이 훨씬 편하고 싸게 먹히겠지요?...

이 방법외에는 철사나 전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전선을 전지의 접합부에 납땜을 하고 반대편을 마우스쪽에 감아 버리는 방식인데 인두가 집에 존재한다면 더 효과적이고 빠를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납냄새를 맡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아무튼 이런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저와 같은 난감함을 겪으신 분들만이 이 글을 읽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소중하게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