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쿨러 분리 방법 무뽑기 방지 및 무뽑기 후기 램 인식 안됨

정보글/컴퓨터|2022. 12. 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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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나 해먹었습니다;;

 

정말 수많은 컴퓨터를 조립 및 점검을 해봤지만 무뽑기는 이로써 두번째입니다. 그래서 무슨 자랑이라고 후기(?)를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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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어떻게든 한번쯤은 당하게 될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좀 더 명확히 말하자면 사용자의 실수에 가깝죠 

 

점검을 많이해봤다고 너무 자만하거나 성격이 급하신 분들이라면 더욱 더 말이죠 마치 저 처럼 말이죠 

 

급 추워진 날씨탓에 전혀 예열같은 것은 하지 않고 무턱대고 쿨러를 뽑은 탓입니다

 

 

저는 다행(?)스럽게도 CPU는 멀쩡하고 메인보드의 소켓이 망가진 사례입니다. CPU가 대체적으로 더 비싸니 메인보드가 망가진게 행운이라면 행운이겠지요.. 굳이 따져보자면 말입니다

 

그나마 호환 되는 예비 보드가 하나 더 있었기에 심정 데미지는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CPU 핀이 휘어진건 생각보다 쉽게 처리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따져봤을땐 또 암울하긴 하네요

 

어쨌든 이 무뽑기로 인해 메인보드 소켓이 불량이 난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램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4개의 슬롯 중에 3~4슬롯에 꽂게 되면 유난히 크고 방정맞은 비프음을 뿜어내기 시작합니다

 

 

AM4 소켓 가이드를 분해해봅니다

 

이렇게 봐서는 어느 부위가 손상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하여 확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좀 애매한데요 몇몇 부분의 손상이 보이긴 합니다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USB 현미경을 활용해 봅니다 

 

 

 

혹시 어느쪽이 문제인지 찾아내셨나요?

현미경의 성능이 그리 좋은게 아니라서 명확하게 보이질 않습니다만 

 

잘 보시면 빛반사가 다른 핀들이 몇몇개 보이지요? 달리 말하면 휘어져 있기 때문에

빛 반사가 달라보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접점을 이루지 못해 불량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사실 해결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할 수도 있지만 어느정도의 테크닉이 뒤 따라야 합니다 일단 도구도 중요한데요 현미경이야 어찌저찌 해결한다 해도 이렇게 확대했으니 저정도지 실제는 엄청나게 작습니다 어느정도 가늘다고 생각하는 핀셋조차도 들어가지 않으니 도구 부터 구해야만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이것은 제쳐 두고 AMD 라이젠 무뽑기 방지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서멀구리스의 성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온도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는 듯 합니다 특히나 추운날에는 딱딱하게 굳어서 방열판과 떨어질 생각을 안합니다 이때는 풀로드 프로그램 (예 OCCT) 등을 돌려서 어느정도 발열을 준다음에 느슨해진 틈을 타 재빠르게 해제를 해야 합니다

 

물론 무뽑기 방지 키트 같은것들이 있지만 이것은 전후의 시점 차가 있습니다 . 그러니까 이전에 무뽑기 방지 키트를 해놓지 않은 상태니까 이런글을 찾아보시는 것이겠지요?

 

컴퓨터를 아낀다면 해볼만하지만 사실 조금 번거롭습니다

어느정도 발열을 주었다면 한번 가볍게 시도해보고 좌우로 살살 돌려가면서 해야 합니다

 

이 방법이 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멀구리스가 제품에 따라 그 점도가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도 해볼방법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가 필요합니다. 메인보드 전체를 분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쿨러와 CPU 사이에 치실 등을 넣어 가볍의 둘의 끈끈한 사이를 떨어뜨려줍니다 

 

이정도의 방법이라면 무뽑기 정도는 방지 할 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이 성격급한 상남자(?) 스타일이라면 이미 CPU의 다리들은 남아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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