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친구들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한다면 4구당구게임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어딜가든 장소가 마련되어 있고 2명만 있어도 정말 즐겁게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실내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4구당구게임 같은 경우는 관심이 없거나 처음 해보는 사람들은 오히려 보는 것 조차 재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번 흥미를 갖고 나면 쉽사리 빠져나오기 힘든 매력이 있다
이 작품은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주제에 매우 충실하다는 것을 엿볼 수가 있다 플레이모드는 총 2가지다 기본 미션을 받고 그것을 완수해가는 것과 따로 게임오버라는 것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리스타일 모드로 나뉜다
화면만 봐도 감이 오겠지만 구색이 잘 갖춰져 있다 컨트롤은 키보드 방향키와 마우스를 모두 이용하게 된다 COUNT라고 적혀져 있는 것이 해당 미션마다 성공해야하는 점수가 되는데 인터페이스를 잠시 살펴보면 공의 겹침 상태를 볼 수 있는 카메라(?)와 타격점을 미세 조장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있다. 타격점은 키보드 방향키로 조정할 수 있다
일단 당구대를 마우스로 이리저리 움직일 수가 있는데 목적구가 있는 곳과의 각도를 맞춘다 그후 여러가지 미세조정 단계를 거친다음 좌측 버튼을 눌러 파워를 조정하면 된다
파워는 누르고 있으면 자동적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더라도 다시 돌아올 때 치면 되니 여유롭게 플레이해도 될 것 같다
4구라는 규칙은 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종류로서 말그대로 네개의 공을 가지고 하게 된다 2개의 빨강색은 목적구가 되고 흰색과 노란색은 서로 적의 공이 된다 . 순서와는 관계 없이 자신의 공으로 목적구를 모두 맞추면 점수를 얻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상대의 공을 맞춘 경우는 무효화가 된다 실제 게임에서는 오히려 점수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메뉴에는 초크도 있다 이것은 미끄럼 방지 역할을 하는 일종의 분필 같은 재질인데 일정한 확률로 당구대와 공의 마찰이 빗겨 맞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런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번씩 칠해준다 스테이지마다 새롭게 제공되기 때문에 아낌없이 칠해도 좋다 까먹어서 못칠하는 경우는 있어도 없어서 사용못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미션들은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지만 이 마저도 어렵게 느껴지고 스스로가 초보라고 생각된다면 프리스타일 메뉴로 들어가서 연습을 하도록 하자 여기에서는 LIFE(에너지) 개념이 없어서 실패하더라도 따로 경기가 끝나지 않고 계속적으로 이어나갈 수가 있다
실제 경기에서 얼마나 도움될까는 의문이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길이나 원리를 알기에는 꽤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나름대로 추측해본다 시뮬레이션이라기 보다는 케쥬얼에 가깝기 때문에 직접 사람이 당구대를 들고 타격하는 것보다는 훨씬 쉬운것은 물론 공들이 마음대로 잘 움직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