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쇼다운 무료고전게임

오늘 해볼 작품은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로 사무라이 쇼다운이라는 작품이다 일정 시점 기준으로는 오락실에서 킹오브 파이터즈와 견줄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전력이 있다 온갖 기술들이 난무하는 킹오파와는 다소 차이점이 있는데 이것은 일단 기본 공격 자체가 검이라는 무기를 들고 싸우기 때문에 한번의 간단한 공격만으로도 높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가 있다 

물론 기술이라는 것을 조합해주면 더할나위가 없다 하지만 스스로에게는 플레이 하기가 여간 어려운 작품이 아닐 수가 없다 아직까지도 필살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모를 정도이다 아마 여러가지 격투게임들이 이미 나와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를 위해 일반적인 커맨드와는 차이를 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3시리즈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그 모든것들의 모태가 되는 최초의 버전이다 그럼에도 크게 지금의 모습과 차이가 없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이름들이 전부 긴 편이라서 잘 외우지 못하지만 한번 들어보면 익숙한 이름들이 많다 하오마루 같은 경우는 주인공급의 캐릭터인데 그 모습을 보면 아마 모르는 사람은 적지 않을까 생각된다

분위기는 굉장히 진중하다 전국을 다니며 일명 도장깨기를 하며 승부를 보게 된다 절대 밝은 분위기가 날 수가 없다 무료고전게임으로서는 지금 해보아도 전혀 어색함을 느낄 수가 없다 아직까지 마스터하지 못한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플레이해봐도 그 재미를 느낄 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력이라는 것은 하단에 POW라고 적혀 있는 게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일종의 분노게이지 같은 것이라 보면 되는데 스스로 모으는 방법은 없고 전투 중에서 얻을 수가 있다 이것이 전부 모이면 필살기를 사용할 수가 있지만 단 한번도 성공해본적이 없다 좀 더 진지하게 플레이해볼 작정이라면 커맨드를 익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좀 체력이 빠지다 보면 온몸이 붉어지는데 이때는 기본적인 공격력이 상승한다 좀 더 빠른 승패를 결정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장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풍 스러운 배경이 나쁘지 않다 BGM 역시도 그러한 시대적 분위기를 표현해주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첫번째판은 제대로 패배했다 장풍이나 승룡권(?)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격투게임이 그렇듯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시전할 수 있지만 난이도를 좀 더 낮춰야 했나? 기본적으로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그리 만만치가 않다 

원래 예전 오락실에서도 사무라이 쇼다운은 높은 난이도측에 속하기는 했었다 조작법이 다소 헷갈린다면 

화면 하단에 있는 키보드 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하여 자신이 플레이하기 좋은 방식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무료고전게임들을 플레이하다 보면 예전에는 미처 느껴볼 수 없었던 본래의 재미 ,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