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브파이터즈 게임하기 [킹오파97]

역대 최고의 대전액션을 손 꼽으라면 아마도 이 시리즈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킹오브파이터즈 게임하기입니다 시리즈는 97이지요 그 이후에 나온 것들도 꽤나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었지만 저 같은 경우는 킹오브파이터즈 게임하기 중에서 96과 97이 가장 전성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후 후속작들은 잘 안했었는데 그 이유는 약간의 커맨드 변경도 있었지만 결정적 계기가 되었던 것은 아무래도 제가 즐겨하던 캐릭터들의 너프 즉 능력들이 하락되었고 히든 기술들이 없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플레이할 엄두를 못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97만으로도 더킹을 전부 설명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 당시 오락실에는 한판이라도 플레이를 해보려고 일요일이면 이른 아침 부터 여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을 정도이니 인기가 얼마만큼이었는지 예상이 가실겁니다

불리우는 이름도 지역마다 가지각색이었지요 아무래도 풀네임이 너무도 길다보니 줄여부르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더킹, 킹오파 , 킹오브 등이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라서 로딩이 다소 길 수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캐릭터 선택창에서는 상당히 많은 등장인물들이 즐비하게 나열되어 있습니다 명확한 개성 때문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었지요 물론 흥행에 확실한 성공은 못한 것 같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여하튼 원하는 캐릭터 3명을 선택하여 줍니다 팀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적절하게 선택하여 주셔야 하지요 그런 후 순서를 골라줍니다

모드는 2가지가 있는데 기를 모아서 사용하는 것과 자동적으로 충전되는게 있습니다 이것 두개만 본다면 당연히 기를 모아서 하는 것이 유리해보이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걷거나 달리는 것이 부드럽지(?)가 않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직접해보셔야 겠습니다

조작법

키보드 방향키 - 이동

A -작은발

Q - 큰발

S - 작은손

W - 큰 손

스페이스바 - 코인

엔터키 - 시작

폭주 이오리팀을 고르는 법도 있었는데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이건 개인적으로 찾아보시거나 기억하시면 시도해보길 바랍니다

저는 테리 보가드와 클락, 베니마루를 선택하였습니다 97에서의 제 나름대로의 최고조합이라고 할 수가 있지요 키보드로 해보는 것은 익숙치가 않은데 시도 해보겠습니다 첫 상대는 야시로. 아주 빠른 팔 기술을 사용하는 녀석이지요 

이것 저것 기술을 시도해보는 동안 당하고 말았네요 괜찮습니다 아직 2명의 맴버가 남아 있으니 말이지요 일단 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으니 본격적으로 해보겠습니다

97에서는 몇가지 특수한 비기가 있는데요 바로 베니마루의 장풍(?)입니다 대부분의 상대는 이것에 공격 성공률이 높습니다 물론 가드가 가능한 부분이지만 왠만하면 방어를 하지 않더군요 

이것 하나로만 보스까지 클리어하는 경우도 아주 흔했지요 그 뿐만이 아니라 베니마루의 발기술(하단 +발) 후 뱅뱅도는 기술(장풍커맨드+ 손)을 연타로 사용하면 대부분의 적은 간단하게 마무리가 가능했습니다

그때는 이렇게라도 이기는 것이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 사용한다면 너무 시시하겠지요?

클라크는 대부분의 잡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아주 특화되어 있지요 전 시리즈에서도 그랬지만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잡는 기술을 사용하면 상당한 데미지를 줄 수가 있고 연계 기술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필살기의 데미지는 체력의 3분의 1이상을 소모시킬 만큼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잡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사용하게 되면 그 범위안에 있는 적들은 무조건적으로 잡히게 됩니다 가드를 올려도 막아낼 수가 없는 것이지요 물론 대응 하는 방법도 많기 때문에 완벽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죠

벌써 몇년이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때 해봤던 것이니 가늠 조차 할 수가 없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비교하여 어색하다거나 촌스럽다거나 하는 위화감은 전혀 느낄 수가 없는 퀄리티이니 그 당시에는 오죽했을까요 꽤나 잘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 추억을 되살려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까지도 이것을 능가할만한 대전격투액션은 아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