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고전게임 원더보이

그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법한 무료고전게임을 소개하려 한다 국내에서는 원더보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원제는 타카하시의 모험도(고교명인의 모험도)이다 그러고보니 이 무료고전게임의 메인화면에서는 원더보이라는 영문자도 존재하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불렀는가 생각해보면 그 이유가 있었다 쉽게 말하면 제작자의 회사가 바뀌면서 기존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 그래서 기본 틀이 굉장히 비슷하여 그렇게 불렀던 것으로 추정된다

여하튼 엄청나게 오래 된 작품이다 이 모자를 쓴 주인공의 모습은 꽤나 익숙할 것이다 가만히 있는데도 발을 동동 구르는것이 왠지 게이머로 하여금 불안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BGM 역시도 뭔가를 부추기는 듯한 템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플래시 버전에서는 컨트롤이 상당히 어렵다. 왠지 움직임이 완벽하지는 않고 약 90%정도의 프레임이 나오는듯 하다 속도 조절이 생명인 게임인데 아무래도 능력껏 구현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두가지 아이템이 등장한다 진행하다 보면 알이 하나 나오는데 그것을 깨면 그 속에서 아이템이 나온다 첫번째는 돌도끼이다 이것을 던져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몬스터들을 처치해가며 전진한다 돌도끼를 든 상태에서 또 다시 알을 깨게 되면 스케이트 보드가 나온다 왠지 배경과는 걸맞지 않는다 그때도 아마 그런 생각을 했을 지도 모르겠다 

스케이트 보드는 빠른 속도로 진행이 가능하다 . 여기에는 체력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돌 뿌리에 걸리면 소모된다 그러나 몬스터에게 공격 당하면 그대로 그 자리에서 게임오버가 된다 사실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는 작품 중에 하나이다 

역시나 지금 해봐도 무척이나 어렵다 그래서 돌도끼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가 있다 유일한 공격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중간에 쓰러지더라도 번호 표지판이 일종의 체크포인트가 되어서 그 시점 부터 다시시작하게 되는데 문제는 라이프포인트가 그리 많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초반에는 그나마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다 

바다위쪽에 다리로 진입하면 타이밍에 맞춰 점프를 해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참 만만치가 않다 . 앞서 말한대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길 부추기는 스타일 때문인지 점프 타이밍이 꽤나 어려운 편이다 

라운드 1에서 게임오버가 되었다 어쩔 도리가 없는듯 하다 . 그 와중에 컨트롤 배치도 마음 같지 않아서 더욱 더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조이스틱으로 한다면 그나마 좀 나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