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장르다라고 딱 잘라 말하기가 어려운 작품 아빠와나 아빠편을 해보도록 하자 이것의 시리즈를 해본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겠지만 굉장히 독특한 테마를 갖고 있다 밝은 분위기인듯 하면서도 그 안에는 어두움이 함께 존재한다 그런 것 부터가 벌써 철학적으로 들리는데 그리 진지할 필요는 없다 아빠와나 아빠편은 단순한 미니게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딱히 굉장한 퀄리티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이 시리즈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플레이해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거라 생각된다
어떤 장르라고 말해야할지 난감하지만 그냥 액션으로 생각해보자 주인공의 무기는 아주 무시무시한 것이다 이것을 이용하여 적들을 제압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있다 바로 이 무기에 사용되는 연료가 위쪽 해골바지 그림으로 표시되고 있는데 제한시간이라고 보면 된다 전부 소모될떄까지 최대한 많은 적을 잡아내야만 한다
그 테마와는 맞지 않게 배경은 아주 시원한 바다풍경을 보여준다 그리고 여지거지 솟아 있는 야자수 나무들도 한껏 풍미를 올려준다 .
적들은 아주 빠른 달리기로 도망다니기도 하고 이 야자나무 위로 올라가기도 한다 어디서 등장할지 모르니 매회 긴장의 연속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달리기 속도가 더욱 빠르지만 그리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한 녀석만 쫓아가다 보면 어느새 연료가 모두 소비될지도 모른다
바로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터보 모드이다 쉬프트 키를 이용해 사용하게 되는데 아주 빠른속도로 달리는것이 가능해진다 만약 나무 위로 올라가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들고 있는 무기가 예삿무기가 아닌 만큼 나무를 깎아내어 쓰러뜨리면 적이 스스로 내려오게 된다
제한시간이 너무 명확히 정해져있으면 금방 끝나버린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큰 흥미를 못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도 방법은 존재한다 연료를 얻으면 된다
앞서 말한 것 처럼 야자수 나무를 끝까지 깎아내게 되면 거기서 연료가 튀어나와 자동적으로 충전되는데 이것이 주의해야할점이 있다 무조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어떤 조건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한 랜덤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 역시도 문제다 무작위로 나오는데 연속으로 5개를 쓰러뜨린다고 할지라도 단1개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고수의 플레이를 한번 보고 싶을정도인데 보통 1분 정도를 버텨내기가 벅차다 국내에서도 의외로 많이 플레이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아빠와나 아빠편은 굉장히 짧은 진행타임을 제공하지만 좀 더 나은 기록을 세우기 위해 도전하고 싶은 매력이 충분히 있는 작품이다 외관만으로는 시시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진지하게 한번 해보고나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