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이 되지 않았지만 지금 부터 그 기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이 되기전에 몸을 가꾸어야 하는데( 사실 이말은 작년에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튼 오늘 준비한 작품은 너구리알님이 제작하신 해변의배구2이다 이것은 내가 어렸을때 컴퓨터실에서 해봤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해변의배구2는 디지캐럿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배구를 하는 작품이다
단순한 팬게임 수준이 아니라 정말 스포츠 장르에 매우 충실하고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CREDIT에 가보면 제작자의 말을 들어볼 수가 있다 . 뭐랄까 능력자라고 생각된다 게임방법의 설명을 먼저 들어가보아야 한다 이곳에서는 기본적인 조작방법뿐 아니라 기술들을 사용하는 커맨드도 함께 제공한다
공격에는 일반스파이크, 백어택이 있다
서브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다
언더핸드, 오버핸드, 스파이크 서브가 있는데 사실 배구를 자주 보기는 해도 용어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있다 하지만 대충 이름만 보면 어떤 것인지 파악은 가능하다
아직까지는 타이밍 조차 맞추지 못하는 수준이라 오버핸드나 스파이크 서브 등은 시도해볼 엄두도 못내었다 이상하게 살짝 어렵다 난 서브에서 내어준 점수가 꽤 된다
이제 등장인물들을 만나보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귀여운 캐릭터들이다 밝은 모습들이다 일단 , 각각 능력치가 조금씩 다르다 이것은 게임에서도 분명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선택해주는 것이 좋다
이 배구게임은 2인용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다
4가지의 스테이지가 있는 것 같은데 코드도 입력 가능하다 이것은 이어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 같다 레벨1에서 만나볼 상대는 왠지 수상한 형제? 같은 느낌이다.
점수제와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고 화질도 설정이 가능하다 이렇게 옵션이 세부적일 줄이야
또한 가장 놀란 부분이기도 한데 바로 전술의 빈도를 게이머가 스스로 정할 수가 있다 이것을 설정해두면 게임내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맞춰서 자동적으로 자리 배치가 되는 것 같다
이 정도의 수준이면 정말 퀄리티가 엄청 높지 않은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앞서 말한 것 처럼 이상하게 내게는 서브가 어렵기 때문에 서브로 몇점 내어주고 시작했다 일단 배경을 훑어보는데 정신이 팔렸다 너무 한가로운 분위기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모습이다 또한 곳곳에 깨알 같은 요소들이 많으니 그것 역시도 이 분위기에 점수를 더해준다
이윽고 , 적응되었는지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우선 아군 CPU가 상당히 잘한다 여러가지 기술로 서브를 성공하는 덕에 어느정도 따라잡았다 또한 리시브를 한 후 속공 공격도 가능하다 거의 배구의 규칙을 아주 잘 따르고 있다
어느정도 점수가 되면 코트를 변경한다 이때는 아군의 CPU가 더욱 강력해진다 해볼틈도 없이 서브로만 마무리를 했다 앞서 10점제로 설정을 해두었기 때문에 금방 승리할 수 있었다 스테이지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어서 난이도나 승리 점수를 조절 하는 것으로 플레이 타임을 늘릴 수가 있다
다음 상대는 왠지 잘생겨보이는 형님이 나오신다 . 한가지 더 놀란 요소를 말해보자면 해변의배구2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카드의 일러스트가 변경되는 것 같다 그러니까 항상조합이 달라질텐데 그에 맞춰서 캐릭터 일러스트가 변경되는 것이다 이 부분은 꽤나 정성스럽게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