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축구 플래시게임입니다 이 운동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많은데 워낙에 제대로 된 것을 찾기가 참으로 어렵네요 그나마 이 축구 플래시게임이 외관 모양새는 거진 비슷합니다 제목은 상당히 거창한데요 이름하야 더 챔피언스 3D입니다 특이하게 d를 소문자로 나타내고 있네요
그래픽이 좀 더 뛰어난것은 아니고 조금 더 입체적일뿐입니다 가볍게 즐긴다고 생각하시고 많은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겠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습니다 월드컵 형식으로 진행이 되고 처음 배치된 곳에서 2위 정도는 해야지만 16강에 진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뭐라고 장르를 정의하기가 어려울 정도네요 아프리카풍의 비트로 생각됩니다 나쁘지는 않네요 팀 들을 고를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많은 국가들이 있으며 그중에 한국도 등장하네요 축구게임에서는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리보다 못하는 국가는 잘 나오고 정작 한국은 제외되는 경우가 상당히 흔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도 좀 더 실력이 좋아져서 어디에서든 우선적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지만요..항상 불안함감은 언제나 존재하지요
저렇게 팀을 선택하고 나면 배치되는 조가 자동으로 정해집니다 그리고 그 열에 있는 팀들과 1차적으로 대결을 펼치게 되는것이지요
우리 그룹에는 유럽의 강호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네요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 나이지리아와 같은 그룹입니다
조작방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키보드 방향키 - 이동
X - 패스
C - 슛
너무 단순해서 많은 것을 설명할 말이 필요하지 않을듯 보이네요 디펜스하는 키는 따로 없습니다 태클같은게 없다는 이야기이지요 대신 공을 스틸하려면 공을 가지고 있는 상대에게 가까이 근접하는 것만으로도 공격권을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시점은 공격방향을 바라보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골기퍼 시야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네요
이름에도 나와있듯이 3d라고 칭하기는 조금 뭐하지만 나름대로 입체적임을 강조한것이 느껴집니다 캐릭터들이 상당히 아담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귀엽게까지 느껴지는군요
난이도는 매우 쉬운편으로 가끔씩 상대편 골기퍼가 자주 골문을 비우고 전진 방어를 하는 경우가 많네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슛을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지요
키퍼의 유니폼과 일반 공격수들의 유니폼이 똑같습니다 그래서 구분이 안되어 분간이 어려울 것도 같지만 이러한 난이도라면 크게 상관 없을 듯 싶군요
등장하는 선수들의 인원수는 키퍼를 포함한 5명이 한 팀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심플한 작품에서 의외로 놀란 부분이 있다면 바로 골을 성공시켰을때 그것을 다시 관찰할 수 있도록 리플레이 화면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효과음이나 관중들의 환호소리가 현장감이 느껴질 정도로 실감이 납니다 적은 용량으로 되어 있어서 그 속에 구현하려면 쉽지 않았을텐데 이런점은 정말 칭찬을 아낄 수가 없네요 항상 피파나 위닝같은 눈이 어지러울 정도의 고퀄리티만 보다가 이런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녀석을 보니 예상과는 다르게 오히려 눈이 상쾌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래픽만으로 작품의 질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2d로 제작되어도 재미요소가 충실하다면 충분히 좋은 평가가 될 수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