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나 아들편

액션/슈팅|2014. 10. 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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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품은 아빠와나 아들편입니다 이 시리즈를 한번이라도 해보신분이라면 어떤식의 스토리인지 대충파악이 되실것 같은데요 처음 해보는 분들을 위해 부가적으로 설명하자면 병맛의 할리웃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평범하지 않은 아빠와 아들이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도 전에 벌써 그들의 모습부터 예사롭지 않다는 걸 확인이 가능합니다 NEWGROUNDS라는 업체에서 퍼블리싱하고 있고 시리즈도 상당히 방대하게 많습니다 다만 한편당 스토리와 플레이 타임이 그리 길지는 않다는 단점이 존재하는군요


아들이 주인공이 되는 이번작품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경쾌하고 동화적인 배경음악이 흐릅니다 그리고 배경에는 아이들이 뛰어노는 유치원정도로 보이는군요 상당히 밝은 이미지를 뽐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그런후 바로 바로 메인화면이 등장합니다 그와 동시에 괴기한 배경음악으로 변경이 되네요 저 보라색몸을 하고 있는 이상한 괴생물체가 이 작품의 주인공들입니다 얼굴은 굉장한 소두이고 몸집이 근육질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아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분명 유치원을 다니는 유아생인데 말이죠 저 피묻은 단검은 대체 뭐랍 말입니다 주제가 무엇인지 혼란스럽기 시작합니다 전혀 명랑 해보이지가 않습니다


그 괴기스러움을 뒤로하고 바로 플레이 해보죠 자신들의 몸보다 작은 자동차를 타고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줍니다 벌써 도착한 귀여운 친구가 모래사장에서 모래성을 쌓고있군요 함께 놀려고 다가가서 A와 S키를 눌렀는데 바로 주먹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분명 귀저기를 차고 있는데  같은 또래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콩알만한 눈을 하고 있는 저 귀여운 캐릭터가 왠지 얄밉게 생각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제작자의 의도인듯 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시비를 걸고 싶어지는건 왜일까요


배경에 있는 물건들은 대부분 줍기가 가능합니다 옆에 가스통이 있군요 우선 들어보죠  스프링말을 타고 있던 녀석에게 던졌더니 펑하고 터져버립니다 저 녀석들은 뛰는 모습도 상당히 귀엽습니다 그래서 더 주먹질을...아닙니다



이렇게 어린이집에 도착한지 불과 몇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왠만한 녀석들을 초토화 시키고 이 그룹의 권력을 잡기 일보직전에서 자신보다 몸집이 조금 크거나 비슷한 유아생을 만나게 됩니다 누가봐도 어린이로는 보이지 않는 체구입니다 이 골목의 짱이라도 되는듯이 아들의 행패를 저지하려고 달려듭니다 생각해보니 여태까지는 아무도 저항하지 않았네요 . 단순한 공격조합으로는 상대를 제압할 수 없습니다 벌써 주인공의 체력이 반이상이 소모되었네요 콤보를 시전하기 때문에 간단한 상대가 아닙니다 재활용 쓰레기통을 들어 던지는 식으로 공격하거나 아까와 같이 가스통을 이용하거나 특정 무기를 사용해야만 간신히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접전에 조금 기운이 빠졌네요


그 과정에서 한가지 알아낸 사실은 콤보공격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면 기가 터지면서 폭주가 시작됩니다 터지자 마자 바로 주위의 모든 적들에 대한 스플래쉬 공격이 가능하고 보라색 연기를 일으키면서 스피드와 공격력 등이 향상됩니다  축구를 하고 있는 녀석들을 건들여볼까요 이 녀석들은 진짜 공격하고 싶게 생겼습니다 . 하지만 공격보다도 괜히 끼어들어서 공을 뻇고 한쪽 골대에만 계속 넣어보면 점수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왠지 무적이 된 느낍입니다


단순한 파스텔톤 그래픽이라 그런지 풍경들은 상당히 아릅답습니다 지금은 이러한 구성이 없는데 예전에 한국에도 집집마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이웃들과 서로 친해었던 기억도 나는군요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서 여기는 건널목입니다 신호등도 존재하지 않고 일방통행입니다 거기 앞에 착하게도 질서있게 줄을 서고 버스를 기다리는 보이스카웃 무리가 보이는군요 그중 한명을 냉큼 집어들고 찻길로 다가갑니다 하지만 욕심이 과했던것일까 엉뚱하게 주인공이 공격받는바람에 그대로 게임오버가 되어버리는군요


잘모르겠습니다 쾌활하고 밝은것인지 잔인한것인지 작품의 주제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외국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많은 작품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저기 등장하는 상대가 악당도 아니라서 왠지 미안한마음이 생기는군요 어린이 GTA라고 보시면 될까요?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으로 난감한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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